
미국 인기 퀴즈 쇼 ‘더 프라이스 이즈 라이트(The Price Is Right)’ 진행자 드루 캐리가 MAGA(Make American Great Again) 스타이자 전 리얼리티 TV 인물인 스펜서 프랫을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고 데일리비스트가 월요일 보도했다.
캐리는 로스앤젤레스 시장 후보로 나선 프랫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소셜미디어 플랫폼 스레(Threads)의 게시글을 통해 드러냈다.
캐리는 “LA 시장으로 스펜서 프랫을 찍거나 지지하는 사람은 정신 차려야 한다”고 썼다.
그는 “화가 나고 불만이 있는 건 이해한다. 하지만 적어도 유능한 사람을 지지해야지, 영혼도 도덕적 나침반도 없는 상습 사기꾼 같은 사람을 밀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데일리비스트에 따르면, 프랫은 MAGA 성향으로 여겨지는 공화당 등록 유권자이자 리얼리티 프로그램 ‘더 힐스’의 악역 출연자로 알려져 있다. 그는 민주당 소속 캐런 배스 시장을 몰아내기 위해 출마했다.
프랫은 자신이 공화당으로 출마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 아래에서 ‘미움받는’ 리얼리티 스타였던 자신이 안전을 걱정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프랫에 대한 지지를 시사한 바 있다. 그는 프랫을 “개성 있는 인물”이라고 부르며 “그가 잘되기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그가 엄청난 MAGA 인사라고 들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프랫은 자신을 “MAGA”로 규정하는 데 반박해 왔다.
데일리비스트에 따르면, 프랫은 총기 소유권을 보장하는 수정헌법 제2조를 지지한다는 점에서 자신의 견해가 우파와 더 가깝다고 설명한다.
다만 그는 자신이 “MAGA가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출마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정치 도전과 비교하고 있다.
정치 신인인 프랫은 2026년 로스앤젤레스 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뒤 노숙 문제 등 도시 현안에 관심을 끌려 하고 있다. 그의 유명세와 리얼리티 TV 경력 덕분에 캠페인은 상당한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정치권 관찰자들은 그가 이전에 정치 경험이 없고, 구체적인 정책 제안도 부족하다는 점을 들어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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