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리포니아 주지사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두 명의 민주당 후보가 TV 토론에서 공방을 벌였다.
한 후보가 상대에게 질문을 퍼붓자, 다른 후보는 그 질문이 “마가(MAGA·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 세력)식 주장 같다”고 받아쳤다.
CNN 앵커 일렉스 마이컬슨은 전 보건복지부 장관인 자비에르 바세라에게 같은 민주당 주지사 후보인 매트 메이헌의 “바세라는 정부 규모를 키우는 데 관심있는 반면, 나는 정부를 축소하길 원한다” 라는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하였다.
바세라는 “메이헌 시장은 내 기록을 한번 살펴봐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보건 조직인 보건복지부는 규모가 클 수밖에 없다. 3,300만 명의 미국인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메이헌은 곧바로 바세라에게 “당신의 수년간 경력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져다줬느냐”고 따지며, 건강보험 접근성이 나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바세라는 메이헌의 말을 끊으며 “사실에 근거한 말을 하라”고 받아쳤다.
메이헌은 바세라의 말을 무시한 채, 오늘 날 시민를 옥죄는 더 높은 의료비와 악화된 건강을 잇달아 이야기했다.
그는 “건강 지표가 나빠졌고, 의료 분야의 사기와 낭비성 지출이 커지는 동안 자비에르 바세라는 법무장관으로서도, 보건복지부 장관으로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바세라는 “그건 마가(MAGA)식 주장처럼 들린다”고 일축하며 “내가 책임을 맡았던 기간 동안 어느 때보다 더 많은 미국인이 건강보험에 가입했다”고 맞서며 “말하기 전에 사실부터 공부하라”라고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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