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P가 지난 3월 출시한 키보드 일체형 데스크톱 PC ‘HP EliteBoard G1a Next Gen AI PC’를 살펴봤다.
키보드 안에 PC가 통째로 들어가다


이 제품은 키보드 형태의 본체 안에 프로세서, 메모리, 저장장치, 듀얼 스피커, 듀얼 마이크를 모두 넣은 독특한 데스크톱 PC다.
크기는 가로 357.95mm, 세로 118.5mm, 높이 12.5~17.5mm이며, 무게는 모델에 따라 약 676g부터 768g까지다.
이번 리뷰에서는 배터리 내장형, 케이블 분리형 모델을 사용했다.


이 제품은 자유 좌석제 사무실에서 이동하며 책상 위 디스플레이에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을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
USB-C 케이블로 외부 모니터와 연결하고, 기본 제공되는 무선 마우스를 함께 쓰면 곧바로 데스크톱 작업 환경이 완성된다.
본체 뒤쪽에는 USB Type-C 포트 2개가 있다. 하나는 40Gbps 데이터 전송, Power Delivery, DisplayPort 2.1을 지원하고, 다른 하나는 10Gbps 데이터 전송, Power Delivery, DisplayPort 1.4를 지원한다.
내장 그래픽을 통해 USB4 Type-C 연결 시 최대 7680×2160, USB Type-C 연결 시 최대 3480×2160 해상도 출력이 가능하다.

전원 공급은 USB-C 케이블을 통해 모니터에서 받거나 동봉된 65W AC 어댑터를 사용한다.

함께 제공되는 ‘HP 675M 무선 마우스’는 본체와 미리 페어링돼 있다. 별도 설정 없이 전원을 켜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본체 전원 버튼에는 Windows Hello를 지원하는 지문 센서도 내장돼 있다.

풀사이즈 키보드답게 타건감도 탄탄하다. 작게 들고 다닐 수 있으면서도, 노트북보다 편한 입력 환경을 제공하는 점이 매력이다.

외부 모니터 대신 AR 글라스를 연결하면 훨씬 더 작은 데스크톱 작업 환경도 만들 수 있다. 무릎 위에 올려놓고 작업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에어 마우스처럼 별도 포인팅 장치를 어떻게 쓸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Copilot+PC 수준의 고성능 AI PC

키보드에는 Copilot 키가 들어가 있으며, 제품은 Copilot+ PC 기준을 충족하는 AI PC다.
프로세서는 최대 50TOPS NPU 성능을 갖춘 AMD Ryzen AI 300 시리즈를 선택할 수 있고, 메모리는 최대 64GB, 저장장치는 최대 512GB까지 제공된다.
리뷰 모델은 AMD Ryzen AI 5 330 프로세서, Radeon 820 그래픽, 16GB RAM,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했다.

‘Geekbench AI’의 ONNX CPU 벤치마크 결과는 Single Precision Score 1311, Half Precision Score 745, Quantized Score 3188이었다.


스냅샷을 자동 생성해 과거 활동을 검색할 수 있는 ‘리콜(Recall)’, 페인트에서 손그림과 프롬프트로 이미지를 생성하는 ‘코크리에이터(Cocreator)’ 등 Copilot+ PC AI 기능이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지금이 살 때
최신 AI PC를 컴팩트하게 쓸 수 있는 EliteBoard G1a. 현재 한국에는 출시 예정이지만, 일본에는 이미 출시가 되었다.
일본 출시 당시 희망 판매가는 43만 8,000엔, 한화로 약 410만 원으로 적잖은 가격이었지만, 기사 작성 시점 기준 공식 판매 사이트에서 61% 할인된 18만 8,430엔, 약 180만 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키보드 일체형이라는 디자인에 끌린다면 지금이 도입 적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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