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난처한 처지에 놓였으며, 2028년 대선 출마를 추진할지 아니면 포기할지를 고민하고 있다는 새 보도가 나왔다.
지난주 튤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사임하면서, 밴스는 해외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같은 편을 잃고 더욱 취약한 위치에 놓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내부자들에 따르면 밴스는 개버드와 마찬가지로, 비공개 자리에서 이란 전쟁에 대한 회의와 우려를 드러내 왔다고 한다.
소식통들은 데일리 메일에, 튤시 개버드의 사임 이후 도널드 트럼프 내각에서 사실상 유일한 ‘비둘기파’(군사 행동에 신중한 온건파)로 남은 JD 밴스가 그 어느 때보다 고립됐으며, 2028년 대선 출마 계획 자체를 접는 방안까지 저울질하고 있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또 백악관 웨스트윙 곳곳에서 모든 갈등은 이란이라는 점이라고 전했다.
밴스는 2028년 대선 출마 계획을 발표하거나 부인하지 않고 있다. 내부 관계자들은 그가 이란 군사 공격에 반대하며 트럼프에게 공격 규모를 제한할 것을 사적으로 촉구했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쿠바 침공 계획을 세우는 루비오 국무장관의 백악관 내 영향력이 역대 최고조에 달한 반면, 부통령은 이란 평화 협상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지금, 밴스의 고립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밴스의 비개입주의 외교 노선이 트럼프와 충돌 궤도에 올라섰으며, 트럼프가 전시 지도자 이미지를 강화할수록 두 사람의 균열은 깊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부통령의 비둘기파적 외교 노선이 트럼프와의 정면충돌 코스로 그를 밀어 넣고 있다고 말한다.
트럼프가 스스로를 ‘전시 지도자’ 이미지로 굳혀 갈수록 둘 사이의 균열은 더 깊어지고 있다고, 데일리 메일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밴스와 루비오를 종종 비교해 왔다. 두 사람은 서로를 개인적·직업적 친구라고 부른다. 트럼프는 사적·공적 자리에서 자신의 후계자로 누구를 지지하겠냐고 묻기도 했다.
백악관 내부 인사는 데일리 메일에 “루비오가 밴스보다 영향력이 있다. 대통령도 루비오 말을 더 듣는다. 밴스는 오래전부터 흐름에서 벗어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데일리 메일은 “루비오의 우위가 오래가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기 없는 전쟁을 지지함으로써 루비오가 정치적 자산을 실시간으로 소진하고 있고, 이것이 결국 트럼프 지지층과 일반 미국인 모두를 멀어지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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