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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 와서 배우라”…트럼프, 방중인데 조롱 게시물 삭제 안 하는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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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린 버넷이 시진핑과 회담 중인 트럼프를 조롱하는 중국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소개하고 있다(CNN/화면 갈무리)
에린 버넷이 시진핑과 회담 중인 트럼프를 조롱하는 중국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소개하고 있다(CNN/화면 갈무리)

CNN 앵커 에린 버넷이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 기간 중 중국 내에서 쏟아지는 거침없는 조롱의 수위에 충격을 받은 반응을 보였다.

버넷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예정인 가운데, 이 고위급 회담이 중국 전역에서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베이징의 엄격한 검열 당국이 이 조롱을 바이럴로 퍼지도록 내버려 두고 있는데, 그 사실만으로도 이미 하나의 정치적 메시지”라고 지적했다.

확산된 게시물 중 하나에는 “미국은 허세만 부리다 끝났다. 그들은 종이 호랑이에 불과하다. 미국 경제는 엉망이고, 트럼프는 이란을 상대로 오래도록 으름장만 놓고 있다”고 쓰여 있었다.

버넷이 공유한 또 다른 게시물에는 “이제 그들이 우리를 우러러볼 것”이라고 적혀 있었다. “트럼프가 중국에 왔다! 우리가 관세 전쟁에서 이겼다!”는 게시물도 등장했다.

조롱은 계속됐다. “트럼프, 중국에 와서 우리에게 배워 가세요.” 한 중국 소셜미디어 이용자는 “미국은 더 이상 우리가 우러러볼 나라가 아니다. 이제 우리는 자신감과 힘으로 그들과 당당히 겨룰 수 있다”고 썼다.

버넷은 “중국에서는 이런 정치적 게시물이 바이럴 되는 일이 거의 없고, 특히 국가 원수가 방문하는 시기라면 더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이것이 퍼지도록 정부 검열관이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게시물들의 논조를 보면, 중국 정부는 자신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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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스토리
rawstory@viewusedi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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