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프리 엡스타인의 공범이자 아동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질레인 맥스웰이 수감된 교도소의 전직 직원이 CNN에 출연해, 교도소 측이 맥스웰에게 얼마나 ‘호화 수감’에 가까운 대우를 보장하고 있는지 폭로했다.
전직 직원 노엘라 터니지는 수요일 CNN ‘에린 버넷 아웃프런트’에 출연해 “맥스웰을 위해 이뤄진 조치들은 다른 어떤 수감자들에게도 적용되지 않았던 것들”이라고 말했다.
터니지는 맥스웰이 수감 중인 미국 텍사스주 브라이언 연방교도소 캠프(Federal Prison Camp Bryan)에서 근무하다 해고됐다. 그는 맥스웰이 가족에게 보낸 이메일도 공개했는데, 해당 이메일에는 이전 교도소보다 현재 수감 환경이 훨씬 낫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맥스웰은 오빠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음식이 비교도 안 되게 낫다. 장소도 깨끗하고, 직원들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친절하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거울 속으로 들어온 것 같다. 여기가 훨씬 훨씬 행복하고, 더 중요하게는 안전하다”고 썼다.
터니지는 이런 대우가 “다른 유명 수감자들에게조차 제공되지 않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맥스웰에게 개인 접견을 제공하기 위해, 교도소 직원들이 그 주말 동안 다른 모든 수감자들의 접견을 아예 중단해 버렸다고 말했다.
“그 토요일에 다른 수감자들은 가족을 만날 수 없었다. 맥스웰이 방문객을 만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워줘야 했기 때문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교도소 소장은 맥스웰의 우편물까지 직접 처리했다. 이에 대해 터니지는 “겉으로 보기엔 대수롭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그 교도소의 다른 수감자들은 일반 우편 하나를 발송하는 것조차 힘들다. 하물며 법원 제출 서류 같은 것을 제때 내보내는 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그런 상황에서 맥스웰을 위해 일부러 그 기회를 보장했다는 건 정말 역겨운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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