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BYD가 일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경형 전기차 ‘라코’를 7월 28일 출시한다. BYD 일본 법인 도후쿠지 아쓰키 사장은 2026년 말까지 1만 대 수주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라코’는 장비 구성에 따라 3개 등급으로 운영된다. 주행거리는 가장 저렴한 등급이 200km, 나머지 등급은 300km 수준이다.
전 등급에 경형 전기차 최초로 슬라이딩 도어를 적용하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안전 기능도 탑재한다. 외장 색상은 흰색, 검은색, 빨간색 등 6가지다.
앞서 중국 체리자동차 등 일본과 중국 기업 5곳이 공동 출자한 신생 기업 ‘EMT’도 2027년 봄 경형 EV를 일본 시장에 투입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경형 EV 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EV 전략을 다시 조정하는 분위기다. 혼다가 EV 전략 재검토를 밝힌 데 이어, 토요타도 2027년 아이치현 다하라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던 차세대 EV 개발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이 중단된 모델은 렉서스의 세단형 EV ‘LF-ZC’다. 이 모델은 토요타의 향후 EV 전략에서 핵심 역할을 할 차세대 모델로, 새로운 생산 방식을 도입해 개발이 진행돼 왔다.
당초 생산 시작 시점은 2026년 말로 예정됐지만, 기술적 과제 등으로 2027년 중반까지 연기된 바 있다. 이후 세계 EV 수요 둔화 등을 고려해 개발 중단을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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