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총리 하마평 오른 인물들
문재인정부 시절 장관 박영선
윤 대통령 ‘진품’이라 극찬한 이주영
지난 11일, 제22대 총선에서 여당의 참패로 한덕수 국무총리가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정부의 첫 총리가 떠나 자리가 비워지면서 차기 인사에 관심이 쏠렸다.
사의 표명 직후엔 윤석열정부 출범 당시엔 취임식 준비위원장을 맡은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더니 약 일주일이 지난 후 박영선, 이주영, 권영세 등의 이름이 계 오르내리고 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과거 어떤 인연이 있었던 걸까?
문재인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한 박영선이 하마평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일부 언론은 “윤 대통령이 인적 쇄신을 위해 이전 정권 출신인 박영선 전 장관을 유력 검토 중”이라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이 보도를 즉각 부인했지만, 다른 일부 참모가 언론을 통해 “검토 자체는 사실”이라고 밝혀 파장을 일으켰다.
언론은 “박영선 전 장관이 MBC 문화부 기자를 하던 시절, 그러니까 김건희 여사가 윤 대통령과 결혼하기 이전부터 알고 지냈다”고 주장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은 한술 더 떠 “김건희 여사 라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영선은 페이스북에 “우리 사회는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놓치고 인본주의를 망각한 채 사람에 대해, 상대방에 대해 헐뜯는 일에만 매몰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며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적었다
그는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것에 대해 직접적인 의사 표현이 없었다.
현재 일본 오사카를 방문 중이라 밝힌 박영선은 이번 주말에 귀국할 예정이다.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도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제20대 국회 후반기의 국회부의장이다.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국책자문위원회 총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2022년 2월,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해 경남선거대책위원 임명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수여식에서 이주영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진심을 품은 ‘진품 후보’이며,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거짓을 품은 ‘거품 후보’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 이후 치러진 6월 지방선거에 경남도지사로 출마를 선언했지만, 경선 결과 박완수 의원에게 밀리면서 탈락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선거대책본부장과 사무총장을 겸임하여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공을 세웠다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2022년 3월 13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위원장에 임명되더니 정권 교체 후 제 42대 통일부장관으로 봉직했다.
다만 얼마 전 총선에서 서울 용산에서 5선 고지에 오른 권 의원은 총리 후보설에 선을 그었다.
지난 15일 국회에서 총리 후보군으로 오른 소감을 묻은 기자의 질문에 지금은 그거(총리 후보) 아무 생각도 하고 있지 않을 것”이라며 “낭설이라고 본다”고 답했다.
댓글1
인물이그렇게없냐?
응? 그렇게 쳐 없어? 대한민국은 정부부터 쳐 없애야 미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