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리다 주가 이른바 ‘각성(woke)’을 막겠다며 고급 역사 과목의 대체 버전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해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역사학자 케빈 크루스는 블루스카이에 올린 글에서, ‘선샤인 스테이트’ 플로리다의 학생들이 고급(AP) 미국사 과목에서 이른바 “플로리다 사람들의 버전”의 역사를 견뎌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플로리다 역사 과목 대체 버전이 플로리다를 항상 기독교적이며 반(反)노예제였고 언제나 역사의 옳은 편에 서 있었던 곳으로 설명한 것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털러해시 디모크랫은 2026년 5월 5일 화요일 보도에서, 플로리다가 올가을부터 이 대체 과정을 시범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플로리다 주가 자체 개발한 이 과목은 플로리다 내 대학과 주립대에서 학점으로 인정되도록 설계됐으며, 전국 대학에서 학점 인정을 받는 기존 AP 과목과 경쟁하는 구조다.
크루스를 비롯한 논평가들은 이 교육과정이 “노예제를 ‘필요악(necessary evil)’으로 묘사한다고 비판한다.
또한 남북전쟁 이후 재건 실패의 결과로 연방대법원의 ‘플레시 대 퍼거슨’ 판결이 있었다고 설명하며, 인구 산정에서 노예를 5분의 3명으로 계산하도록 한 연방법에 ‘노예제 옹호 세력의 대표성 감소’라는 공을 만들었다”와 같은 설명한다고 지적한다.
크루스는 이를 두고 정치적 대표성 배분을 위해 노예주들이 노예 인구를 계산에 포함시켜 추가 권력을 얻게 한 것이야말로 반(反)노예제 조치였다는 이야기라며 비꼬았다.
다른 이들도 비슷한 충격과 우려를 드러냈다. 니콜 슈먼은 블루스카이에 “이제 시작이야”라는 글을 게시하였다.
또한 칼리 굿맨은 “정말 빌어먹을 수치다”라고 하였고, 애덤 로스먼은 교육과정 중, 흑인 계약 노동자들이 언젠가 자유를 얻을 수 있지만 그저 힘없이 지냈다고 서술한 부분을 비판하였다.
털러해시 디모크랫은 또한, 플로리다가 2023년 관련 주법을 통과시킨 뒤로 계속 ‘각성(woke)’ 이데올로기와 싸우겠다고 나서 왔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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