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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자주 가는데”…기체 결함 14건 중 8건이 이 항공사였다

기체결함 8건 티웨이 항공
벌써 두 차례 항공편 지연 발생해
안전 투자비용 적은 것이 원인

출처 : 뉴스 1

국토교통부에서 지난해 국내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기체 결함이나 엔진 고장 등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는 일이 총 14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14건 중 8건이 티웨이 항공인 것으로 알려져서 충격이다. 또 8건 중 6건이 지난해 8월부터 12월 사이에 발생한 일이라고 전해졌다.

티웨이항공은 새해에 들어서 기체 결함에 따른 항공편 지연 사태가 2차례나 발생해 안전 부문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제기되었다. 실제로 지난해와 올해 티웨이 항공의 안전 부문 투자 규모가 경쟁사 대비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에어로케이 항공보다 안전 부문 투자가 적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출처 : 뉴스 1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티웨이항공의 부품 관리, 기체 수리 및 정비 체계에 대한 특별점검에 나섰다. 기체 결함으로 인한 결항·지연 발생 빈도가 높아져 다른 항공사들에 비해 정비 분야 지표가 악화하였다고 판단했다.

이번 특별점검에서 티웨이항공이 항공기 냉난방 역할을 하는 공기조화장치를 인가받지 않은 부품으로 정비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토부는 추가 조사를 거치겠다고 밝히며 티웨이 항공의 행정처분 여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뉴스 1

또한, 지난해 7월 각 항공사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집계한 ‘항공 안전 투자 공시’에 따르면 티웨이 항공 안전 투자계획 규모는 1,177억 원으로 집계됐다. 진에어 4,774억 원, 제주항공 4,020억 원, 에어부산 1,910억 원 등 국내 다른 LCC들과 비교했을 때 적은 금액으로 책정된 것을 알 수 있다.

항공 부문 안전 투자 금액은 항공사가 노령 기체 교체를 위해 지출한 비용, 정비 보관 시설 설치를 위해 투자한 금액, 항공기·부품 등 정비 및 수리·개조 비용을 포함하여 책정된다.

2024년 각 항공사에서 밝힌 안전 투자 계획 규모에서도 진에어 6,309억 원, 에어부산 5,449억 원, 제주항공 3,240억 원, 에어로케이 1,489억 원과 비교하면 티웨이 항공은 1,346억 원으로 부족한 수준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뉴스 1

티웨이 측은 항공기 기령이 20년을 초과한 노후 항공기가 없어 타사와 달리 항공기 교체 관련 비용이 크게 지출되지 않았다는 입장으로 지난해와 올해 안전 부문 투자 비용이 적은 것처럼 보인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티웨이 항공의 항공기 평균 기령을 살펴보면 12.2년으로 20년 이상의 노후 항공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항공 기술 정보시스템(ATIS)에 등록된 평균 항공기의 함정으로 판단된다.

현재 티웨이가 보유한 항공기 가운데 기령이 15년을 초과한 준 노후 항공기 대수는 15년에 2대, 16년에 1대, 17년에 2대, 19년에 1대 등 총 6대로 알려졌다. 티웨이 항공이 보유한 항공기가 30대인 것으로 보면 준 노후 항공기는 많지 않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현재 기령이 14년인 항공기가 총 9대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올해 말을 기준으로 두었을 때 보유 항공기 중 기령이 15년 이상 된 준 노후 여객기가 도합 14대로 전체 보유 항공기의 절반에 가까운 수준이다. 타사보다 준 노후 여객기가 많은 것으로 올해 연말 기준 20년 이상 항공기가 1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뉴스 1

티웨이와 비교되어 온 에어로케이 항공의 항공기 기령은 13년 2대, 16년 2대, 18년 1대 등 총 5대로 보이며 노후 항공기 없이 준 노후 항공기만 3대로 알려졌다. 에어로케이가 보유한 준 노후 항공기는 5대뿐인데 14개를 보유하게 되는 티웨이는 안전 부문 투자비용에서 에어로케이보다 적은 금액이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의 안전 부문 투자가 상대적으로 작게 느껴지는 건 사실이다.

여러 방면에서 비교할 시 티웨이항공의 안전 부문 투자가 상대적으로 적게 느껴질 수 있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해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우리가 보유한 항공기의 평균 기령은 약 12년으로 타사 대비 젊다고 볼 수 있다”며 “타사의 안전 부문 투자 비용이 높게 보이는 이유는 20년이 넘은 경년항공기 교체에 필요한 비용도 전부 반영된 것 때문으로, 단순히 안전 부문에 지출되는 비용만 놓고는 항공기 안전과 관련한 투자가 많다거나 적다고 얘기하기는 조금 힘든 점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티웨이 항공은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뉴스 1

한편, 티웨이 항공의 적은 안전 부문 투자 비용, 항공기 내 인가 받지 않은 부품을 교체한 것이 드러났지만 티웨이 항공 주가에는 크게 영향을 못 미친 것으로 보인다. 티웨이 항공의 주가는 전일 대비 1.20%의 하락세를 기록해 2,875원으로 장 마감했다.

일전에 2.20% 상승을 기록하던 티웨이 항공의 주가가 내려갔지만 평균 주가에는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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