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작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무능한 지도자’로 보는 인식이 그의 이른바 ‘빵과 서커스’식 정치 쇼가 역효과를 내면서 점점 더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잡지 ‘스파이’의 공동 창립자였던 커트 앤더슨은 매체 최고 콘텐츠 책임자인 진행자 조애나 콜스와 함께 올해 일요일에 공개된 팟캐스트 ‘더 데일리 비스트 팟캐스트’ 새 에피소드에서 트럼프의 하락세 여론조사를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앤더슨은 트럼프가 한때는 밋밋한 미국 정치판에서 유권자들에게 오락성을 갖춘 대안을 제공했지만, 생활비 위기가 계속 심화되면서 가계 예산이 압박을 받자 그 오락적 가치가 곤두박질쳤다고 주장했다.
앤더슨은 또 트럼프 특유의 ‘쇼맨십’이 이제는 그가 얼마나 무능한 지도자인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짚었다.
그는 콜스와의 대화에서 “그레이트 아메리칸 스테이트 페어 같은, 사실상 큰 의미도 없는 행사조차 제대로 치르지 못하는 모습이 그의 무능함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지금 기차 시간도 제대로 못 맞추는 권위주의자를 시험해 보고 있는 셈”이라고 꼬집었다.
앤더슨은 권력자가 집권을 유지하려면 ‘빵과 서커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오래된 격언이, 트럼프의 이란 전쟁으로 촉발된 인플레이션 부담 속에서 균열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천 년 동안 사람들이 말해 온 것처럼, 빵과 서커스는 ‘빵’이 있을 때는 괜찮다”고 말했다.
“하지만 서커스만 있고, 부자들을 위한 초대형 연회장, 부자들을 위한 막대한 세금 혜택, 부자들을 위한 초대형 가상화폐 사기만 판치는데, 나는 마트에서 고기 한 덩이 살 돈도 없으면, 그건 사람들이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