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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션컨트롤 주도’ 수요예측 20% 초과한 코스닥 상장 기업 어디냐면요

송건희 기자 조회수  

자동차 부품 전문 ‘삼현’
모션컨트롤 산업 이끌어
1조 원 규모의 수주잔고

출처 : 주식회사 삼현

자동차부품 전문 기업 삼현이 3월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차량용 모터와 제어기를 비롯해 전장, 로봇, 방산 분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전 공정을 자동화하는 스마트 공장을 도입해 생산 효율성을 높여 매출로 성과를 증명해 냈다.

삼현은 지난 5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차량용 모터와 제어기 개발기업으로 시작해 전장산업을 넘어 스마트 방산, 로봇, 도심항공교통(UAM) 등의 핵심 장치를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보다 다양한 산업 진출과 경쟁력 강화로 모션컨트롤 산업을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전략과 비전을 밝힌 것이다.

지난달 29일부터 3월 7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희망 범위인 2만~2만 5천 원을 초과한 3만 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의 경쟁률은 649.11대 1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외 기관 1천 168여 개가 참여했는데 이는 2023년 이후 최다 참여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삼현은 1988년에 설립되어 차량용 모터와 제어기를 개발했다. 모터, 제어기, 감속기 등 세 가지 장치를 설계 및 제조할 수 있는 고도화 단위 기술 및 통합화 기술을 갖춘 삼현은 관련 지식재산권 보유가 45건에 달한다. 주요 제품은 세 가지 장치를 통합한 동작 제어 시스템인 스리 인 원(3-in-on)’ 통합 솔루션으로 알려졌다.

출처 : youtube@IR_KUDOS

3-in-on은 친환경 자동차, 스마트 방산, 로봇 산업에 활용된다. 방산은 전차, 레이더, 호위함, 미사일에 적용되는 특정 핵심 구동 시스템에 적용된다. 스마트 방산 부문도 주사 구동 조립체와 추적터렛 모터 등을 개발해 양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삼현은 로봇 부문에 정밀 기술력이 요구되는 만큼 협동 로봇용 관절 모듈과 서비스 로봇용인 휠 인 휠 모터 등을 개발해 올해 양산을 준비 중인 것으로 밝혔다.

지난해 기준 매출의 93%가 자동차 부문, 7%가 스마트 방산 부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향후 로봇, UAM, 항공우주, 전기선박 등 다양한 제품에 적용해 매출 구조를 다각화할 것으로 추측된다.

삼현은 2020년 매출 486억 원, 2021년 590억 원, 2022년 686억 원으로 꾸준한 매출 증가율을 보이기도 했다.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은 727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022년보다 52억 원 늘어난 80억 원으로 알려졌다.

출처 : 뉴스 1

이는 스마트 공장의 덕으로 보인다. 생산라인 인프라와 디지털 생산 인프라에 많은 투자를 해 온 삼현은 고도화 수준의 자동화, AI 기반 K-스마트 등대공장에 선정되기도 했다. 스마트 공장이 자동화 정도에 따라 크게 4단계로 나뉘는데 삼현은 지금 3단계에서 4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까지 4단계 완료를 목표로 두고 무인화 비중을 높여 생산효율을 극대화할 전략이다

삼현의 자랑으로 불리는 3-in-on 통합 솔루션은 모빌리티, 스마트 방산, 로봇과 같은 여러 첨단산업에 핵심 부품으로 쓰이고 있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 부문 7,787억 원, 스마트 방산 부문 1,610억 원, 로봇 부문 663억 원으로 총 1조 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삼현의 핵심 경쟁력으로 거론된다.

출처 : youtube@IR_KUDOS

삼현이 2025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40% 달성을 목표로 두고 있어 UAM과 전기 선박 분야에서 추가 수주를 확보하기 위해 R&D 투자의 비중을 높여 노력할 것으로 추측된다. 삼현의 R&D 투자 수준은 매출의 약 10%로 알려졌다.

이는 업계 평균인 4% 대비 2.5배 높은 것이다. 삼현 내 석박사 전문 인력 비중이 전체 R&D 인력의 38%를 차지할 정도로 R&D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삼현이 기술력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코스닥 상장이 힘을 실어줄 것으로 판단된다. 삼현이 이번 상장을 통해 총 200만 주를 공모하는데 상장 후 시가총액은 3,171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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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건희 기자
songgunh2@pikle.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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