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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힘 물리치자” 배우 발언에 전여옥 의원 이렇게 답했다

권율 기자 조회수  

민주당 지지 배우 이원종
여권 인사 전여옥 반박
“여전히 야인시대 조폭이다”

출처 : 뉴스 1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공개적으로 지지 선언 한 배우 이원종이 총선을 앞두고 잇달아 민주당 인사들의 지지 행보를 보였다.

당시 “그는 남의 돈을 탐하지 않았으며, 치밀한 준비와 강력한 추진력으로 능력을 보여줬다. 낮은 자세로 서민에게 다가가는 공감 능력과 미래를 준비하는 성실함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원종이 4.10 총선에서 충북 청주 흥덕구 국회의원으로 출마한 이연희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의 후원회장을 맡으며 정치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석열 정권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번 총선에서 이러한 답답함을 이겨낼 수 있는 좋은 인재들을 여러분이 뽑아주셔야 답답함을 빨리 끝낼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3년을 더 끌어야 좀 일찍 끝낼 수 있는지, 아니면 더 좋은 대안을 마련해줄 수 있는가. 이번 총선에서 우리 민주당에서 추천하는 어떤 인물을 뽑아주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며 폭풍 발언을 선보였다. 발언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이원종 배우는 정치 참여에 진심인 것으로 보인다.

출처 : youtube@iyeonhee

이달 5일, 이연희 부원장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연희 TV’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이원종이 “그동안 어떻게 사셨습니까? 답답하셨죠? 어떻게 우리가 이런 일들을 만들었는지 가슴도 답답하고 주변을 원망하기도 하고 그랬을 거다. 이것도 경험이다. 어떡하냐, 웃으면서 넘어가야지”와 같은 발언을 했다. 사실상 여당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유튜브에서 이원종은 또 인사를 드리게 됐다며 미소를 보였다. “제가 여러분께 인사를 드린 게 아마 지난 대선이었던 것 같다. 아쉬운 마음에 저도 조금 죄를 지은 듯한 느낌이 있어서 이번 총선에서 다시 또 많은 분을 여러분께 소개하는 자리로 만들까 한다”고 운을 떼며 자리에 나온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조금만 더 뛰었다면 지난 1년 반 동안 겪었던 일을 겪어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좋은 인재를 선보이겠다는 포부도 함께 내비쳤다.

지난달 22일 이원종은 민주당 충북 콘서트에 등장하기도 했다. 당시 자리에는 정청래 최고위원을 비롯한 민주당 인재로 영입된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 이훈기 전 OBS 기자,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백승아 더불어 민주 연합 공동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원종은 “오늘은 제가 청주에 내려왔다. 청주 흥덕구를 대표하는 좋은 인물이 있어서 여러분께 감히 소개하고자 이 자리에 서게 됐다. 그리고 제가 후원회장을 맡았다. 제가 돈이 많아서 후원하는 건 아니다. 여러분에게 좋은 인재를 소개하는 것은 소임 중 하나”라고 말했다.

출처 : youtube@iyeonhee

이어 자신이 응원하는 이연희 부원장을 정책 전문가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 지역을 사랑하고 청주를 먹여 살리는 데에는 흥덕이 잘 돼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원종은 꽤 오랜 시간 동안 이연희를 뽑아달라며 호소했다. “이번에 청주 흥덕에서 꼭 이분이 됐으면 좋겠다. 여러분과 함께 여러분의 손발이 되어서 4년 동안 열심히 뛸 것”이라며 “제가 말을 안 시키겠다. 왜냐하면 제가 후원하고 후원회장을 맡았다는 것만으로도 여러분께서 꼭 믿어주셔야 한다. 반드시 보답할 것이다. 진짜 여러분에게 4년 동안 열심히 뛰면서 몸소 여러분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이원종의 호소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믿어 의심치 않는다. 여러분 이연희 후보를 꼭 좀 기억해 달라. 뛰려면은 자그마한 정성이 필요하다. 여러분의 후원이 이연희 후보를 또 한 발짝 더 뛰게 만드는 강력한 힘이 된다”면서 “작더라도 좋다. 천원 말고도 좋다. 여러분의 따뜻한 정성을 바란다”고 말하며 후원금 기부에 대해 간청하기도 했다.

이연희 의원의 후원회장답게 “그리고 그 마음이 모여서 더욱 발전하는 청주 흥덕구가 됐으면 좋겠다. 여러분 저와 함께 밀어주실 거죠?”라고 물으며 이원희 후보에 대한 지지를 간곡하게 부탁했다.

출처 : 뉴스 1

이원종의 폭탄급 정치 발언을 듣고 여당 인사인 전여옥 전 국회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구마적, 그로테스크한 이재명을?’이라는 제목으로 ‘구마적’ 이원종 씨, 이번에도 민주당 지지 선거운동 한단다”면서 “그는 ‘이재명의 진심이 느껴져서 지지하게 됐다’며 대통령이 꼭 됐으면 좋겠다고 한다. 그의 ‘진심’은 피의 숙청, ‘이재명 사당화’인데 ‘북한 인민배우’급 발언”이라고 올렸다.

출처 : 전여옥 블로그

전여옥 전 의원은 또한 이원종을 겨냥해 “민주당 공천 밀어붙이는 이재명 모습, 정말이지 그로테스크하다”며 “이원종 씨는 여전히 야인시대 조폭, 구마적으로 그로테스크하게 살고 있나 보다”라고 대놓고 저격하는 듯한 말도 덧붙였다.

출처 : 전여옥 블로그

전여옥 의원에게 저격당한 이원종은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안진걸 TV’에 출연해 서울 도봉구 지역구에 출마한 강민석 전 청와대 대변인을 지원 사격하기도 했다.

그는 “언제나 늘 선거판은 중요한 시기지만은 이번은 특히 더 새로운 ‘악(惡)’과 대결하는 자리인 만큼 더 힘을 내시고 지역 주민들한테 들어가서 한 표, 한 표 들고 오셔서 승리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尹 정부에 대한 적대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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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 기자
gwonyyyy@pikle.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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