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에프앤비 박진완 대표
해수욕장 노점상에서 출발한 사업
제조 갖춘 연매출 50억 기업으로 성장
닭꼬치 프랜차이즈 브랜드 ‘청춘닭꼬치’를 운영하는 청춘에프앤비 박진완 대표의 성공 신화가 주목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EO에 올라온 ‘모은 돈 500만 원뿐이던 내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 | 청춘닭꼬치 박진완’이란 영상에 따르면 박진완 대표의 어린 시절, 부모님의 사업이 안 좋아져서 그는 얼른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대학생이 된 그는 대학가 주변에 닭꼬치 노점상이 많은 걸 보고 500만원을 들고는 지방 해수욕장으로 내려가 닭꼬치를 팔기 시작했다. 현장에서 수완을 익힌 박 대표는 이후 대학축제 10군데를 돌아다니기도 했다. 이때 수익은 1천만원.
자신감을 얻은 그는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했다. 때마침 ‘닭꼬치 유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 그는 발품을 팔았다. 닭꼬치시장이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해 제조업체 사장님 하나하나 두드려 가며 자신에게 맞는 업체를 골랐다.
그 결과 박 대표는 국내 최초 닭꼬치 B2B 쇼핑몰을 만들었다. 홈페이지, 상품사진, 소개글 모두 그가 다 작성했다. 그렇게 만든 것이 ‘꼬치마켓’이고, 해당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는 제품에는 ‘청춘닭꼬치’라는 브랜드를 붙였다.
다음 단계는 자영업자 커뮤니티였다. 그는 ‘제가 닭꼬치를 팔 줄 아는데 노하우를 무료로 알려드리겠다’며 의사가 있는 자영업자를 모았다. 박 대표는 요리법부터 마케팅 비법을 모두 전수했다. 그랬더니 한 달 만에 매출이 3천만원을 달성했고, 그 다음 달엔 6천만원, 그리고 바로 1억까지 올라갔다고 한다.
박진완 대표는 시야를 넓혀 제조공장까지 차리게 된다.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닭꼬치 제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다가 2022년 인천 남동공단으로 더 넓은 곳으로 공장을 옮기면서 ‘비에스푸드테크’라는 제조기업을 설립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누적 49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엔 베트남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더 많은 해외매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난 2022년 기준 연 매출은 50억원이고, 누적 기준 매출은 250억원이다.
박 대표는 성공 비결을 묻는 질문에 “똑같은 일을 결국엔 해야 된다. 시켰으니까 하면 그냥 노동이고 근데 이걸 어차피 시켰지만 내 걸로 한번 만들어보자 하면 성과도 나지만 나의 능력이 된다”며 “모든 걸 할 때마다 뭐든지 배울 수 있다 이걸 다 내걸로 만들어보자 잘해보자 소화시켜보자 스스로 선택하고 그걸 제 걸로 만든 경험들 작은 성공들을 해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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