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 참가
국내 기업 중 유일한 단독 홍보 부스
램시마 SC 장기 추적 연구 결과 공개
셀트리온이 지난 21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2024 유럽 크론병 및 대장염 학회(European Crohn’s and Colitis Organization, 이하 ECCO)’에서 램시마SC의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셀트리온의 제품에 해외 의료진들이 호평을 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이번 ECCO 에는 세계 각국의 의료 전문가 8,000여 명이 참석했다. 셀트리온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단독 홍보 부스를 열고 전문가 세미나 등의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교 소속 플라비오 카프리올리 교수는 램시마SC의 경쟁력을 소개했다. ‘이탈리아에서 경험한 인플릭시맙 SC: 리얼월드 데이터’ 제하의 세미나에서 최근 염증성 장 질환 분야에서 내시경적 관해가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IV 제형의 인플릭시맙 제품에서 램시마SC로 전환한 43명의 환자 중 92%가 이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치료가 어려운 여러 결장 부위에서 모두 효과가 나타난 것은 물론, 장벽 두께가 점차 개선되면서 전층 관해도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체코 카를로바 대학교 소속 밀란 루카스 교수는 ‘임상 연구 및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확인한 플릭시맙SC’ 제하의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세미나에서 발표한 해당 연구는 두 가지 이상의 생물학적제제에서 효과가 없던 불응성 크론병 환자 32명에게 램시마SC를 투약 후 12개월 동안 지켜본 결과, 램시마SC 스위칭 이후 혈중약물 농도가 증가하고 질병 활성도도 지표인 HBI 등에서 치료 개선 효과가 확인된 바 있다고 말했다.
또한, IV 제형의 인플릭시맙 또는 아달리무맙에서 램시마SC로 전환한 환자 74명을 분석한 데이터도 함께 공개했다. 이 중 93%가 램시마SC에 대한 치료 지속성을 보인 가운데 체내약물 농도도 IBD 치료 혈중 농도인 5ugg/mL 보다 높게 유지된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23일 진행된 포스터 세션을 통해 셀트리온은 램시마SC 글로벌 임상 3상의 2개년(120주) 장기 추적 연구 결과도 공개했다. 해당 임상의 결과는 최초로 공개된 것이며 약 1년간 램시마SC 유지 치료를 진행한 크론병 환자 180명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 23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것이다.
102주 차까지 치료를 연장해 램시마SC의 장기 유효성 및 안정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상 결과 1년 (54주)와 유사한 수준의 유효성 결과가 102주 차에도 유지된 것이 확인되었고, 안전성에 관한 새로운 우려 사항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염증성 장 질환에 대한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형의 내시경적 치료 달성 : 장기적 치료 결과 개선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IBD 치료 트렌드 및 램시마SC 연구 데이터 등을 설명했다.
특히 주요 규제기관에서 권고하고 있는 내시경적 치료 EMA, FDA 등에 대한 개념과 의의를 설명하고 램시마SC 투여로 점막 치유 효능이 확인된 글로벌 임상 사후 분석 결과 및 리얼월드 데이터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셀트리온은 램시마SC의 유효성과 안정성을 입증했다. 다수의 임상 시험 및 실제 처방 데이터를 공개하며 신뢰성을 높였다. 올 1분기 미국 출시를 앞두고 지난해 10월 미국 FDA에서 신약으로 승인을 획득한 짐펜트라에 대한 성공 기대감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
짐펜트라는 기존 바이오시밀러 대비 높은 판매가격을 책정할 수 있으며 최대 2040년까지 특허권 보호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은 성공적인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판단된다.
이에 관계자는 “램시마SC에 대한 처방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유럽뿐 아니라 출시를 앞둔 짐펜트라를 통해 보다 많은 미국 환자에게 인플릭시맙 SC 제형 제품의 치료 혜택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6일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0분 기준 셀트리온의 주가는 1.44% 오른 18만 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동물세포 대량 배양 기술을 기반으로 바이오시밀러, 바이오의약품 외의 화학 합성의약품, 복제약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14만L의 동물 세포배양 단백질의약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개발 일정과 수요 등을 고려해 3공장을 신설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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