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하와이 카우아이섬에서 목장 운영
딸들은 아빠가 ‘목장주’라고 알아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요즘 취미가 너무 많아 딸조차 아빠의 직업을 모를 정도라고 한다.
저커버그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하와이 카우아이섬 목장에서 소를 키우기 시작했다.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품질의 소고기를 생산하는 것”이라며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를 먹는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이 소들은 와규와 앵거스 종으로, 목장에서 직접 재배한 마카다미아를 먹고 맥주를 마신다”며 “소 한 마리당 매년 5,000~1만 파운드(약 2,260∼4,500㎏)의 먹이를 섭취하기 때문에 마카다미아 나무가 많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내 딸들이 마카다미아 나무를 심고 동물들을 돌보는 일을 돕고 있다”며 자신의 딸이 마카다미아 나무를 심기 위해 구멍에서 흙을 퍼내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리고 그의 딸들은 그가 1조 달러 규모의 빅테크 회사의 대표가 아니라 전업 가축 목장 주인지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저커버그는 지난 금요일 모닝 브류 데일리(Morning Brew Daily)에서 “제 딸은 한동안 제가 목장주인줄만 알았다”고 말했다.
자녀들은 “목장을 돌보는 일은 아빠가 하는 거예요. 마치 아직 전성기를 맞이할 준비가 안 됐지만 목장에 집중하는 것 같아요”라고 한다.
한편 저커버그는 하버드대 동문인 의사 프리실라 챈과 2012년 결혼해 슬하에 세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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