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계열사 최고경영진이 모여 자동차 전장 부품 협력을 위해 독일 자동차 명가 메르세데스-벤츠 본사를 방문한 사실이 공개됐다.
지난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3월 11~12일(현지 시각) 권봉석 LG 부회장을 비롯해 조주완 LG전자 사장,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은석현 LG전자 VS사업본부장 등 LG 최고경영진이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본사를 찾았다고 알려졌다.
벤츠 측에서는 최고경영자(CEO)인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과 마르쿠스 셰퍼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참석해 LG 최고경영진을 두 팔벌려 맞이했다.
LG는 메르세데스-벤츠 본사 뵈블링겐 공장 내 이노베르크 전시장에서 LG 테크데이 2024를 열고 부스를 마련하여 전기차 배터리, 디스플레이, 차량용 헤드램드 등 LG의 전장 제품을 대거 소개했다고 알려졌다.
양사 최고경영진은 부스를 함께 둘러보고 앞으로의 사업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고 한다.
벤츠 최고 경영자인 칼레니우스 회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해당 사실을 알리며 “주로 자동차 산업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추진할 방법에 대해 긴밀히 논의했다”고 밝혔다.
LG는 가전제품 및 화장품 등등 여러 분야에서 대한민국을 이끄는 기업이다. 또한 벤츠는 독일 자동차 명가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받고 있다. 이러한 두 거대 기업이 미래를 위해 기술 협력에 논의한 것은 한국과 독일 자동차 산업, 기업의 미래에 좋은 선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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