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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죽는다” 심각해지는 ‘발란’ 사태, 결국 이런 결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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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명품 거래 플랫폼 ‘발란’
티몬·위메프 사태 재연 우려 고조
월평균 거래액 300억 원 안팎

출처 : 뉴스 1

30일 판매 대금 정산 지연으로 논란을 빚은 온라인 명품 플랫폼 ‘발란’의 결제 서비스가 중단돼 제2의 티메프 사태가 발발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는 대금 지연 문제로 시작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은 홈플러스와 티몬·위메프 사태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이날 유통업계에 따르면 발란은 지난 28일 밤부터 상품을 구매하기 위한 결제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현재 상품 주문 페이지에는 결제 수단 대신 ‘현재 모든 결제 수단 이용이 불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출처 : 뉴스 1

이어 이른 시일 내에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조치 중’이라는 안내문만 뜨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사실상 서비스 중단 상태로 신용카드사와 전자 결제대행(PG)사가 서비스를 중단하고 철수한 모양새다.

덧붙여 발란의 자체 결제 서비스인 발란페이도 멈춘 상태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발란 관계자는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결제를 막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출처 : 뉴스 1

앞서 지난 24일부터 발란은 정산 주기가 돌아온 일부 입점사에 판매 대금을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 전해져 유통 업계에 불안감을 조성했다. 이후 발란 측은 28일 정산 재개 일정을 안내하겠다고 공지했으나, 이를 다음 주로 재차 미루며 입점사들로부터 거센 항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이에 이날 최형록 발란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외부 자금 유입을 포함한 구조적인 변화까지,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복원 방법을 찾기 위해 여러모로 고민하고 있다”라며 “이번 주에 실행안을 확정하고, 다음 주에 여러분(판매자들)을 직접 찾아뵙고 그간의 경위와 향후 계획을 투명하게 설명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다만, 대금 지연 사태에 더불어 결제 서비스 중단이 이어지며 일각에서는 “유동성 위기로 결제서비스 중단에 이어 결국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간 티메프(티몬·위메프) 사태처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출처 : 뉴스 1

업계에 따르면 발란의 월평균 거래액은 300억 원 안팎에 달한다. 이어 전체 입점사 수가 1,300여 개 수준으로, 현재까지 입점 업체당 최대 수십억 원 대 대금을 받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전체 미정산 금액은 최소 130억 원에서 최대 200억 원대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대금을 받지 못한 일부 입점사는 발란에서 상품을 내리거나, 품절 처리를 한 뒤 현재 최형록 대표에 대한 형사 고소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발란은 재무 검증을 위한 재정산 작업을 이유로 들며 정산금 지급을 미뤄왔지만, 실상은 명품 업계 매출 감소와 오랫동안 누적된 적자 구조 탓에 유동성 위기에 빠졌을 가능성이 크게 점쳐진다.

업계에서는 최근 몇 년 새 명품 수요가 감소하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20% 할인 쿠폰과 행사 등을 남발한 것 때문에 수익성이 악화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발란은 2022년까지만 해도 기업가치를 3,000억 원으로까지 인정받았으나, 최근 수년간 판매 부진과 고객 이탈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최근 기업가치가 10분의 1인 300억 원대로 추락한 상태다.

출처 : 뉴스 1

이어 발란의 2020∼2023년 4년간 누적 영업손실액이 724억 원에 달하며, 2023년부터 완전 자본 잠식 상태에 빠진 것으로 파악된다. 즉, 지속된 적자에도 불구하고 할인 쿠폰으로 구매를 유도해 외형을 키운 것이 유동성 위기를 자초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 대표는 발란이 기업 회생 절차를 밟을 것이란 우려가 일자 해명에 나섰다. 이에 대해 최 대표 “외부의 추측성 정보에 흔들리는 것은 불필요한 불안만 키울 뿐 아니라 실질적인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정산금 지연 사태의 원인과 더불어 구체적인 정상화 방안은 밝히지 않아 업계의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해 벌어진 티메프 사태가 정산 지연부터 시작해 기업회생 신청까지 이어졌다는 점에서 입점사들의 우려는 쉽게 잠재워지지 않을 전망이다. 실제로 일부 판매자들의 본사 항의 방문 등이 이어지자, 발란은 26일부터 전 직원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해 사태 수습에 나섰다.

31일 온라인 명품 시장 점유율 1위 플랫폼 발란이 결국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했다. 앞서 발란은 회생절차와 함께 빠르게 인수합병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명품 소비가 움츠러든 상황에서 기업가치도 떨어져 전망이 어둡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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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업부
content_group@pik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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