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업 보고서
직원 평균 1억 600만 원
조주완 CEO 보수 가장 높아
엘지(LG)전자 직원들이 지난해 받은 평균 급여는 1억 600만 원으로, 2년 연속 1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엘지전자가 18일 공시한 2023년도 사업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직원 평균 급여는 1억 600만 원으로 5년 전(8300만 원)과 견줘 27.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년도 직원 평균 급여보다는 600만 원 낮았다.
이는 경영성과급이 줄어든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2022년 경영성과급은 기본급의 최대 710%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기본급의 최대 55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엘지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전년(83조 4,673억 원)보다 소폭 늘어난 84조 2,277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전년(3조 5,509억 원)보다 약간 줄어든 3조 5,490억 원을 기록했다.
임직원 가운데 최고 보수를 받은 이는 조주완 엘지전자 최고경영자(CEO)였다. 그는 지난해 23억 4,1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15억 6,100만 원에 상여 상여 7억 8천만 원을 더한 금액이다.
이는 전년도(17억 8,100만 원)보다 31% 늘어난 수준이다. 엘지전자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 재무 목표 달성도 외에 포트폴리오 고도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퇴임 임원 중에서는 이상규 전 한국 영업본부장(사장)이 가장 많은 보수(37억 9,200만 원)를 받았다. 이는 퇴직금 28억 9,300만 원이 포함된 금액이다. 포함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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