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2024 신입 공채
전공과 관계없이 지원 가능
초봉 5250만원 선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가 2024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네이버는 자사를 포함해 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네이버페이 등 총 4개 법인의 모든 직군에서 신입사원 지원자를 모집한다.
개발 직군에서는 온라인 코딩테스트와 기술, 종합 역량 인터뷰 전형을 실시하고, 기획과 디자인, 경영지원 직군은 제시된 과제에 대해 결과물을 완성해가는 ‘프로덕트 디벨롭 인터뷰’와 ‘Challenge 전형’ 등의 전형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내년 2월 이내 대학(원) 졸업 예정이거나 유관 경력 1년 미만이라면 전공과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들은 오는 18일 오전 11시까지 네이버 커리어 홈페이지에서 지원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팀 네이버 직원들이 직접 직군별 업무, 커리어 등에 대해 소개하는 영상을 미리 확인해 볼 수도 있다.
최종 합격자들은 7월 초부터 입사하게 된다.
네이버는 최근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취직하고 싶어하는 회사로 꼽혔다. 무려 국내 재계 1위 ‘삼성전자’를 제친 것.
지난 1월 최근 진학사의 채용 플랫폼 ‘캐치’가 취준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의 기업 1위’는 네이버에 돌아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 설문조사에서도 취준생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오른 것이다.
네이버의 신입사원 초봉은 삼성전자보다 400만 원가량 낮은 5250만 원으로 추정된다. ‘가장 가고 싶은 기업’은 초봉과는 무관했다.
실제로 네이버는 몇 년 전 유튜브 예능을 통해 ‘복지 좋은 회사’로 알려졌다. 유튜브 채널 ‘워크맨-Workman’의 장성규가 네이버를 탐방해봤다.
우선 입사 시 업무를 위한 기기를 구매할 수 있게 300만 원의 예산지원금이 나온다. 직원을 위한 여행사와 보험사, 그리고 워킹맘을 위한 모유유축기 등이 구비된 모자유친실까지 마련돼 있었다.
또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과 제휴한 네이버에서 직원들을 위한 사내 병원까지 운영하는 것이었다. 직원들은 물리치료와 예방접종 등 병원 내에서 다양한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여기에 자사주를 매입하는 직원에겐 매입 금액의 10%를 현금으로 지원한다. 직원들은 ‘주식 매입 리워드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주를 매입해 6개월 이상 보유하면 매입 금액의 10%를 현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한도는 주식 매입가 기준 연 2000만원이다. 1년에 최대 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한편 네이버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네이버에 따르면 2023년 연결 기준 매출은 9조6706억원으로, 창사 이래 처음응로 9조원을 돌파했다. 전년 대비 17.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14.1% 오른 1조4888억원으로 역대 최대다.
네이버 커머스와 콘텐츠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41.4%, 37.4% 증가하며 최대 매출에 기여했다.
실적에 대해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023년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매출 성장률을 만들어내고 신중한 비용 집행을 통한 수익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던 한 해였다”며 “올해에도 네이버는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색,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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