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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년 만이다” 지구 배경 셀카 보내온 美 민간 우주선…성공할까?

김진아 기자 조회수  

미국 민간 우주선 ‘오디세우스’
달 궤도 진입 성공
착륙 성공 시 52년 만의 쾌거

출처 : Intuitive Machines

1972년 12월 미국은 아폴로 17호를 성공적으로 달에 착륙시키면서 우주산업 최강자로 올랐다. 그로부터 52년 뒤인 올해 새 역사를 썼다.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21일(현지시간) 달 착륙선 ‘오디세우스’가 달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달 궤도는 달 표면에서 92km 떨어져있으며, 당초 계획했던 6분 48초간 엔진을 연소하며 무사히 진입했다.

출처 : Intuitive Machines

추후 오디세우스가 무사히 달에 착륙하면 아폴로 17호 임무 이후 약 55년 만에 달에 도달한 미국 우주선이자, 민간업체로서는 최초 성공 사례가 된다.

오디세우스보다 먼저 애스트로보틱의 페레그린은 두 차례나 달 착륙을 시도했으나 근처에도 가지 못하고 실패했다. 발사 이후 태양열 전지패널과 연료 계통에 문제가 발생하더니 그대로 추락했다.

미국의 민간 우주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나사와 협력해 오디세우스를 발사했다.

오디세우스는 나사의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와 연계된 ‘민간 달 탑재체 수송 서비스(CLPS)’로 추진된 두 번째 프로젝트다. 여러 민간 기업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무인 달 탐사를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오디세우스에는 나사의 관측·탐사 장비 6개가 탑재됐으며, 나사는 대가로 인튜이티브 머신 측에 1억 1,800만 달러(한화 1573억 원)을 지불했다.

출처 : Intuitive Machines

앞서 오디세우스는 지난 15일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에 있는 나사 케네디우주센터 발사장에서 일론 머스크가 운영하는 우주발사체 기업 ‘스페이스X’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오디세우스는 스페이스X 로켓과분리된 직후 우주에서 사진을 촬영한 뒤 지구로 전송했다.

사진은 모두 오디세우스의 외부 카메라로 스스로를 구도 안에 넣어서 촬영했다. 마치 지구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은 모양새다.

오디세우스에 탑재된 고성능 카메라는 달에 착륙하는 동안 주요 임무인 달의 환경을 관측하면서 달 표면의 변화를 촬영할 예정이다.

관제센터에서는 오디세우스의 사진을 전송받고 전체 비행 데이터를 분석하게 된다.

출처 : Intuitive Machines

한편 스페이스X는 우주산업 가운데에서도 발사체 사업을 장악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첫 발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11월까지 5천여 개가 넘는 위성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팰컨9라는 로켓 발사 서비스로 막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240조 4,800억 원에 달했으며, 지난  2021년 미국 정부와 18억 달러(2조 4,000억 원) 규모의 기밀 계약도 채결했다.

미국 국방부와 나사도 스페이스X에 의존하고 있으며, 국내 민간 업체의 개발 위성도 스페이스X 로켓으로 우주에 발사될 예정이다.

스페이스X의 또 다른 주요 서비스 ‘스타링크’는 일론 머스크를 노벨 평화상 후보로 언급되게 했다.

지난 20일 노벨상 후보 추천권을 가진 노르웨이 국회의원 마리우스 닐센은 스타링크가 우크라이나 군인들에게 제공됐다는 이유로 그를 후보로 추천했다. 우크라이나 군대는 지휘통제와 드론 조종에 스타링크를 활용해 러시아군을 저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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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124sgggma@pikle.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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