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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지하로 다니자” 일론 머스크의 대규모 프로젝트 현황

권지아 기자 조회수  

일론 머스크의 ‘보링 컴퍼니’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확장한다.

머스크는 지난 2016년 보링 컴퍼니를 설립하면서 “모든 지상 교통을 우회하기 위해 지하 터널을 뚫어 대도시 지역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트위터에 “터널 굴착기를 만들고 굴착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선언했다. 모두가 실패할 것이라 예상했지만, 머스크는 해냈다.

회사는 라스베이거스 네바다 대학 근처 토마스 & 맥 센터(Thomas & Mack Center)에서 유니버시티 센터 드라이브(University Center Drive) 건너편 파라다이스 로드(Paradise Road)에 이르는 1.8에이커(2,200평)의 토지를 720만 달러(96억 3,000만 원)에 매입하며 베이거스루프 운송 시스템 프로젝트 확장에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현재 3개의 라스베이스 컨벤션 센터 엑스포 홀과 스트립의 라스베이거스 앳 리조트 월드 사이의 지하 터널 시스템과 테슬라 전기 자동차로 승객을 수송하기 위해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베이거스 루프를 운영하고 있다.

LVCC 루프는 1.7마일 길이의 터널을 따라 3개의 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완료하는 데 약 4,700만 달러(628억 원)가 든다.

루프는 센터의 새로운 전시장을 기존 북쪽, 중앙 및 남쪽 홀과 연결해 캠퍼스를 가로지르는 도보 시간 45분을 단 2분으로 줄인다. 스트립의 호텔 카지노와 컨벤션 센터 전시장 사이의 이동 시간도 최소 1분에서 4분이 된다.

베이거스 루프 건설 중

현재 건설 중인 주요 라스베이거스 루프에는 LVCC 루프, 스트립의 리조트, 해리 리드 국제공항, 얼리전트 스타디움 및 라스베이거스 시내를 잇는 노선이 포함된다.

클락 카운티에 따르면 최근 구입한 토지에 유니버시티 센터 루프가 들어선다.

보링 컴퍼니는 지난해 7월 라스베이거스 차이나타운 인근 밸리 뷰 드라이브의 1.4에이커를 370만 달러에 구입했으며, 2022년에는 사우스 라스베이거스대로(South Las Vegas Boulevard)의 부동산 2개도 추가로 매입했다.

계획에 따르면 라스베이거스 루프는 사우스 라스베이거스 대로에서 다운타운 라스베이거스(Downtown Las Vegas)까지 뻗어 있으며 68마일의 터널을 따라 93개의 역이 생긴다.

루프 터널은 지표면 아래 30피트에 위치하며 테슬라 차량은 최대 150mph의 속도로 목적지까지 직접 이동한다. 회사는 “베이거스 루프는 시간당 최대 9만 명의 승객을 대상으로 하며, LVCC 루프는 시간당 4,400명의 승객을 대상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컨벤션 손님에게는 LVCC 루프 무료 제공

루프 노선을 따라 있는 대부분의 역은 리조트 카지노나 사업체로부터 자금을 조달 받는다.

2021년 4월 개장한 LVCC 루프는 개장 이후 150만 명 이상의 승객을 수송했으며 하루 3만 2,000명 이상을 운송했다. 컨벤션 참석자에게는 이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지만, 컨벤션 센터 구역 외부에서는 요금을 부과한다.

베이거스 루프 여행의 가격은 5달러에서 12달러 사이일 것으로 예상됐다.

보링 컴퍼니에 따르면 라스베거스 다운타운에서 컨벤션 센터까지 이동하는 데 약 3분 정도 걸리고 2.8마일을 이동하며 비용은 5달러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컨벤션 센터까지 3.6마일을 이동하는 데 약 4분이 소요되며 요금은 6달러다. 해리 레이드 국제공항에서 컨벤션 센터까지 이동하는 데 약 5분 정도 소요되며, 라스베이거스 다운타운에서 공항까지는 7.7마일을 이동하는 데 약 8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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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아 기자
fv_editor@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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