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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비 없던 시절’로 로켓처럼 소비자 돌려 보내주는 쿠팡의 전략

차현아 기자 조회수  

쿠팡이츠, 무료배달
외식업 매출 증대 기회
단계적으로 적용 지역 확대

출처 : 뉴스 1

배달의 민족, 요기요의 뒤를 이어 배달 애플리케이션 업계 3위를 장악한 쿠팡이츠가 2위 요기요를 추격하기 위해 무제한 무료 배달을 시작한다.

쿠팡 자체 가입 시스템인 와우 회원들이 배달비 0원으로 쿠팡이츠에서 음식을 주문할 수 있게 되었다. 횟수에 제한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소비자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통계청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달 생활 물가 품목의 약 80%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인상되었다. 국제적 유가 인상까지 덮쳐 소비자가 내는 음식 배달비가 작년 말 기준 통상 3,000원에서 최대 7,000원까지 부담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 결과를 살펴보았을 때 음식 배달비는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 배달비 상승이 소비자의 외식 지출 감소로 이어지면서 외식업주들이 매출 감소로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쿠팡이츠

쿠팡이츠는 18일 배달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쿠팡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 파격적인 서비스를 제시한 쿠팡이츠는 음식 가격을 할인해 주는 와우 할인 방식에서 무제한 무료 배달로 전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음식 배달 주문의 진입장벽을 가로막고 있던 배달비를 없애 소비자의 물가 인상 고통을 줄여주고 외식업주들이 추가 비용 부담 없이 매출 증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안이다.

이번 서비스는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주문 횟수, 주문 금액, 장거리 배달에도 제한 없이 무제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불어 별도의 쿠폰이나 할인의 중복 사용도 가능해 음식 가격 할인이 대폭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뉴스 1

와우 회원의 경우 쿠팡이츠에서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이용해 먹고 싶은 음식을 배달비 0원에 부담 없이 주문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무료 배달과 프리미엄 서비스인 한 집 배달 중 원하는 배달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해 이용이 가능하게 만들었다.

쿠팡이츠의 무료 배달 서비스는 도착 예정 시간을 고려한 배달 동선 최적화도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신속한 배달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쿠팡이츠의 배달비 0원 서비스는 수도권과 광역시에 먼저 시행되며 향후 충청, 강원, 경상, 전라도의 주요 지역과 제주도 등 적용 지역에서 이용이 가능하도록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뉴스 1

쿠팡이츠 관계자는 더욱 많은 전국의 외식업주들과 소비자들이 와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적용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쿠팡은 와우 회원에게 약 30억 달러의 절약 혜택을 제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한화로 약 3조 9,162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관계자는 이어 “쿠팡의 성장은 ‘고객에게 와우’를 선사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반영된 것으로 쿠팡이츠 와우 혜택을 통해 고객은 물론 지역 입점 상인들이 함께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통계청에서 밝힌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음식 서비스 온라인 거래액은 1년 전인 26조 5,000억 원보다 0.6% 감소한 26조 4,000억 원으로 집계되었다. 배달 시장은 이처럼 역성장한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출처 : 뉴스1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인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배민 월간 활성 이용자 수는 2,244만 7,704명으로 지난해 2,213만 8,785명에 비해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요기요는 636만 2,777명으로 전년 758만 5,160명에 비해 전년 대비 16.1%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이츠는 전년 동기 378만 5,909명에서 553만 3,766명으로 46.2%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자료를 바탕으로 판단해 보았을 때 배달시장의 구조에 변화가 일어나리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역성장한 배달 시장에서 줄어든 파이를 두고 세 업체 간의 경쟁이 과열될 것이라고 본다.

특히 배달업계 2위를 고수하고 있던 요기요의 자리를 쿠팡이츠가 빼앗을지에 대해 관심이 주목됐었는데 이번 ‘무제한 무료 배달’ 서비스의 확대가 도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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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현아 기자
ccchyuna@pikle.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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