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퍼트 머독, 오는 6월 결혼
러시아 출신 과학자
지난해 여름부터 교제
‘언론계 거물‘ 루퍼트 머독이 오는 6월 러시아 출신 과학자 엘레나 주코바와 결혼한다. 머독은 올해 93세이며 주코바는 67세다. 두 사람의 나이차는 무려 26살이다.
결혼식은 머독이 소유한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라가의 포도밭에서 열린다.
주코바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교에서 당뇨병을 연구했다. 그의 전남편은 억만장자 에너지 투자가이자 영국 시민권을 따 현재 런던에서 거주하고 있는 알렉산데르 주코바다.
이번 결혼은 머독의 여섯 번째 약혼이자 다섯 번째 결혼이다.
1965년 모델 출신인 첫 번째 아내 패트리샤 부커와 이혼한 머독은 신문기자 출신 안나 머독 만과 두 번째 결혼식을 올렸다.
68세였던 지난 1999년 웬디 덩과 세 번째 결혼했으나 2013년 이혼했다. 3년 뒤 ‘롤링 스톤즈’의 보컬 믹 재거의 전 부인인 모델 출신의 네 번째 아내 제리 홀과 결혼했지만 6년 만에 이혼했다.
지난해 봄 치기공사 앤 레즐리 스미스와 약혼했으나 2주 만에 파혼했고, 그해 여름부터 주코바와 교제했다.
한편 머독은 작년 11월 장남 라클런에게 뉴스코퍼레이션(뉴스코프)과 폭스 코퍼레이션 회장 자리를 물려주고 자신은 명예회장 직함만 유지하고 있다.
뉴스코퍼레이션은 세계 최대의 미디어 그룹 중 하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