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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한발’로 김정은 벙커 부술 수 있는 신무기 TOP 3 알려드립니다

권율 기자 조회수  

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
벙커버스터 GBU-57 MOP
전술 핵폭탄 B61-12

출처 : 합동참모본부

최근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이 이어지며 세계 정세가 불안정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 군 당국이 보유한 무기가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나라의 동맹국인 미국이 보유한 무기 역시 높은 위력을 자랑해 북한 측의 도발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적인 북한의 도발에 한국과 미국이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북한 도발의 원점은 ‘김정은 벙커’로 알려진 바 있다. 그렇다면 북한의 도발을 ‘딱 한발’로 막을 수 있을 만큼의 위력을 자랑하는 무기에는 무엇이 있을까.

가장 먼저 한국군이 보유한 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가 꼽힌다. 사실 잘 알려지지는 않았으나 우리나라는 미사일 강국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출처 : 국방부

한국이 실전에 배치한 주력 미사일인 ‘현무-3’의 사거리는 1,500km 수준으로 이 정도 사거리의 순항미사일을 보유한 국가는 전 세계에 미국, 러시아, 이스라엘, 한국 정도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형 유도탄으로 알려진 현무 시리즈는 현재 ‘현무-5’까지 개발이 완료되어 이 중 ‘현무-1’은 전량 퇴역했으며 단거리 탄도미사일 ‘현무-2’와 순항미사일인 ‘현무-3’가 실전 배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무-2는 지난 2021년 5월 한미 미사일 지침(사거리 및 중량제한 폐지) 해제 전 사거리가 800km로 제한돼 있었으나 약간의 개량만으로도 중거리 미사일로 전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나온 현무 시리지는 총 10종으로 여기에는 현무-1, 현무-2A, 현무-2B, 현무-2C, 현무-3A, 현무-3B, 현무-3C, 현무-3D, 현무-4, 현무-5가 속한다. 현무 4-4는 현재 개발 중으로 현무 시리즈 중 최초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로 알려졌다.

출처 : 국방부

전량 퇴역한 현무-1과 개발 중인 현무 4-4, 개발이 완료된 현무-3D, 현무-5를 제외하고는 모두 군부대에 실전 배치되어 운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현무 시리즈의 경우 최대 사거리가 800km에 달하고 탄두 중량을 2t까지 실을 수 있기 때문에 단 한발로도 북한 전역의 지휘부 벙커와 핵미사일 기지를 파괴할 수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개발 완료된 현무-5의 경우 실제 전력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군관계자들 사이에서 ‘괴물’로 통칭하고 있기 때문에 준 핵무기급 미사일의 전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무-5는 애초에 개발 목적이 유사시 북한 지역에 대한 압도적 대량 응징 보복 수단으로서 만들어졌기 때문에 북한 전역의 지하 100m보다 깊은 곳의 지휘·전략 표적을 파괴할 정도로 관통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미 공군

다음은 미국 공군이 공개한 초강력 벙커버스터 GBU-57 MOP (Massive Ordnance Penetrator)다. MOP의 경우 지난해 미 공군이 SNS에 공개했다가 돌연 사진을 삭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미 공군이 미주리주에 있는 화이트맨 공군 기지에서 시행한 MOP의 성능 실험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한 것인데 하루가 채 지나지 않고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MOP은 길이 6.2m, 직경 0.8m로 무게는 12~13t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MOP의 내부에는 2.7t의 고폭 화약이 채워져 있어 지하 60m(철근 콘크리트 기준)까지 관통해 강력한 지하 벙커를 파괴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으로 꼽힌다.

출처 : AP

이는 우리 공군이 보유하고 있는 GBU-28 벙커버스터 정밀유도폭탄 관통 능력의 10배에 달하는 위력으로, 뛰어난 지하 관통 능력 때문에 MOP은 지하 시설물 표적이 많은 북한을 겨냥한 슈퍼 폭탄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은 앞서 말한 MOP과 마찬가지로 미국 공군이 개발한 전술 핵폭탄 B61-12가 주인공이다.

전술 핵폭탄 B61-12는 높은 명중률, 낮은 방사성 낙진, 민간인 피해 최소화 등의 이점을 갖춰 실제 사용이 가능한 최초의 핵무기로 지하 100m까지 관통하는 ‘벙커버스터’로 알려져 유사시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와 지휘부 등을 제거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출처 : 미 공군

지난 2022년 미국 공군은 기존 전술 핵폭탄 B61에 GPS 유도 장치와 꼬리 날개를 달아 30m 오차 이내로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도록 개량된 전술핵무기 B61-12의 최종 성능 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시험에서 B61-12는 목표물에 맞게 폭발 위력을 최하 0.3k t(1kt=1,000T의 폭발력)에서 최대 50kt까지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증명되어 ‘스마트 핵폭탄’이라고 명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하 깊숙한 곳의 적 표적을 파괴하는 ‘벙커버스터’로 사용할 수 있어 높은 확장억제 전력으로 꼽힌다.

미 공군이 밝힌 바에 따르면 B61-12는 0.3kt, 1.5kt, 10kt, 50kt 등 4단계로 위력을 조절할 수 있으며 지상과 지하 폭발 역시 선택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B61-12가 특히 지하수 미터를 관통해 폭발할 경우 그 파괴력은 히로시마 지상 폭발의 수십 배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지며 북한의 핵 도발을 막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로 꼽힌다.

출처 : 미국 국무부

B61-12의 위력을 가장 낮은 0.3kt에 맞추었을 경우에도 4.5kt~7.5kt의 파괴력을 보이고 가장 높은 50kt에 맞추면 750kt~1,250kt의 위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히로시마 핵폭탄이 15kt에 달하는 폭발력을 가진 점을 감안하면 최대 1,250kt까지의 위력을 지닌 B61-12가 평범한 전술 핵폭탄이 아님을 증명한다.

한편, 우리 군 당국은 북한의 긴급 도발에 대비한 군사 훈련을 수시로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강원 철원군 문혜리의 포병사격장에서는 북한의 화력 도발에 대비한 대규모 합동 포탄 사격훈련이 진행됐다.

육군 수도군단이 주도한 이 훈련은 군단 내 감시, 탐지, 화력 자산을 통합한 사격훈련으로 적의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과 응징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진행된 훈련에는 장병 430여 명과 K9 및 K55A1 자주포 30문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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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율 기자
gwonyyyy@pikle.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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