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푸틴, 5선 당선
백악관 “당선은 예정되어 있었다”
득표율 87%
백악관은 푸틴이 당선된 러시아 대통령 선거의 결과에 “미리 예정되어 있었다”며 “푸틴에게 5번째 집권을 안겨준 과정에서 ‘자유롭거나 공정한’ 것은 하나도 없었다”고 밝혔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선거 결과에 대해 예측할 수 없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자신의 정치적 반대자들을 가두었고 일부는 선거를 앞두고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했다고 지적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Alexei Navalny)가 지난달 북극권 수용소에서 사망한 것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푸틴 대통령 정권이고, 미국은 향후 6년간 러시아와 어려운 관계를 겪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이번 결과가 자신에 대한 러시아의 ‘신뢰’와 ‘희망’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환영했다.
푸틴은 87.29%의 득표율을 얻으며 당선됐다. 2030년까지 6년간 집권 5기를 열게 됐다.
이오시프 스탈린 옛 소련 공산당 서기의 29년 집권 기간을 뛰어넘는 역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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