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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가죽 재킷’ 트레이드 마크…하루아침에 재산 10조 늘어난 회장

송건희 기자 조회수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대만 출신 이민자 ‘젠슨 황’
주가 16.4% 폭등, 자산 10조 늘어나

출처 : 뉴스 1

22일 뉴욕 3대 지수(다우지수, S&P500지수, 나스닥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 증시를 이끈 건 인공지능 반도체 시장의 최강자로 불리는 엔비디아로 알려졌다. 전일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16% 넘게 뛰면서 성장주와 기술주의 투자심리를 건드렸다.

엔비디아는 분기 매출이 지난해 대비 265% 증가했다고 밝혔다. 분기 순이익은 769% 증가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예상치를 넘은 수치였다.

출처 : 뉴스 1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약 1조 9,400억 달러로 늘어나면서 아마존(1조 8,130억 달러)과 구글 모회사 알파벳(1조 7,970억 달러)에 내줬던 3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앞선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을 잡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본사를 두고 퀄컴, AMD, 미디어텍, 브로드컴 등과 함께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미국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그래픽 저장장치(GPU)로 게임기와 가상자산 채굴, 인공지능 등에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뉴스 1

22일 진행된 실적발표 이후 인터뷰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중국 시장을 겨냥해 두 가지 새 AI 반도체 샘플을 보냈으며 피드백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중국 반도체 전문가들이 AI 반도체에서 엔비디아를 대체하기 어렵다고 말할 만큼 독보적인 경쟁력을 인정받았으며, 반도체 기업으로 사상 최초로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했다고 전해졌다.

엔비디아의 주가 폭등으로 최고경영자 젠슨 황의 자산이 하루 만에 80억 달러(10조 6,000여억 원) 이상 불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으로 젠슨 황은 세계 20대 갑부 반열에 오르는 것을 눈앞에 두고 있다. 엔비디아의 주가가 1년 사이 5배 이상 오르며 재산이 증가했다.

출처 : 뉴스 1

대만계 미국인인 젠슨 황은 대만에서 태어나 9살 때 미국 켄터키로 이주했다. 미국 오리건주립대에서 전자공학 전공 후 스탠퍼드대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30세가 됐을 때 공동 창업자 2명과 함께 실리콘밸리에 그래픽용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뉴스 1

젠슨 황은 공개 행사마다 검정 가죽 재킷을 입어 가죽 재킷을 자신의 상징이라며 중요한 자리에서는 꼭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한국에서는 황 회장, 황 사장이라는 별명으로 통하는데, 엔비디아의 신제품이 뒤통수를 치는 경우가 많아 황 통수, 통수왕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2011년 “제2의 잡스”라고 불리기도 했다.

젠슨 황의 자산 가치는 지난해 초만 해도 135억 달러로 추정되어 100 순위 권 밖에 있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2,720억(약 361조 원) 달러가 증가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라 젠슨 황의 자산 가치는 681억 달러(약 90조 5천억 원)로 한 번 올랐던 23위에서 21위로 다시 한번 올랐다.

출처 : 뉴스 1

미 증시 랠리 재개가 시작된 가운데 엔비디아는 올해 1분기 매출도 월가 전망치를 8% 이상 웃돌 것으로 예상한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전문가들은 이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관련주에 열풍이 불 것이라며 말했다.

또한, 젠슨 황이 “가속 컴퓨팅과 생성형 AI가 임계점(티핑 포인트)에 도달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기업, 산업, 국가 전반에 걸쳐 AI 칩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하며 AI 관련주가 고평가되고 있다.

엔비디아의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반도체 및 AI 고평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MPR 파트너스의 필립 콜마는 “경기 변동에 민감한 반도체 업종의 특성상,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증시 랠리는 재적인 위험을 수반할 수밖에 없다”라고 우려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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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건희 기자
songgunh2@pikle.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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