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고위급 3일 정상회담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하는 일정에 동행하지 않았다.
온라인 매체 더 데일리 비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방중에 내각 인사들과 아들 에릭, 며느리 라라, 그리고 16명의 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대동했다.
멜라니아 여사 대변인은 대통령이 중국으로 출국하기 몇 시간 전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이번에는 동행하지 않는다”고만 밝힌 뒤, 그 이유를 묻는 질문이 이어졌음에도 어떠한 설명이나 세부 내용도 추가로 내놓지 않았다.
이 같은 부재는 측근들이 ‘퍼스트 커플’ 사이의 균열이 커지고 있다고 묘사해 온 흐름에서 최근 불거진 또 하나의 징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더 데일리 비스트 보도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남편과 점점 거리를 두며 자신의 길을 모색하는 독자 행보를 강화해 왔다.
또한 데일리 비스트는 지난달 멜라니아가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보좌진들을 당혹시키는 기습 기자회견을 열어 사망한 성매매 알선업자 제프리 엡스타인과의 연관성을 직접 부인했다고 전했다. 트럼프가 잠재우려 했던 스캔들을 오히려 멜라니아가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 동안 멜라니아 여사는 백악관에서 눈에 띄게 모습을 덜 드러내고 있으며, 대통령과 함께하는 국빈 방문에서도 이전보다 덜 자주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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