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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최고치 갱신중인 비트코인…지금 들어가도 될까?

김진아 기자 조회수  

비트코인 27개월만에 최고가
암호화폐 시가총액 2조 돌파
현물 투자 ETF가 원인

출처 : 뉴스1

가상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이 장중 10% 급등하면서 56,000달러를 돌파했다. 28일 오늘 환율로 따지면  7,478만 8,000원, 약 7,500만원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업비트에 의하면 비트코인은 27일 기준 전일 대비 5%올라 56,448달러(한화 약 7,516만원)를 기록하며 2년여 만에 최고치를 넘겼다. 

이는 지난 1월 10일(현지시간) SEC(미국 증권거래소)가 비트코인을 ETF(현물 상장지수펀트) 승인하여 투자자가 대거 유입된 탓이다.

출처:뉴스1

여기서 ETF(Exchange Traded Fund)란  말 그대로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다. 

ETF는 다양한 장점이있다. 첫 번째 투자 비용이 적다. 매매 시 증권거래세가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거래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인 펀드에 비해 운용보수가 저렴하다. 두 번째 주식처럼 거래가 가능하다. 거래소에 상장되어 일반 주식과 동일하게 실시간으로 매매 가능하다. 세 번째 투명한 운용. 기초지수의 움직임을 반영하는 ETF는 시장가격의 펀트를 구성하는 주식 내역과 순자산 가치를 매일 공표하기 때문에 투명성이 높다. 네 번째. 소액으로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 ETF의 투자자들은  소액으로 분산 투자가 가능한 점을 ETF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꼽는다.  

출처:뉴스1

비트코인이 ETF 승인된 직후 기존 투자자의 수익화 실현으로 잠시 주춤하였으나, 이후 사용자가 늘어나 지속적인 구매로 인해 다시 반등했다. 장중 ETF 거래량 증가는 장 마감 이후에도 장외 시장에서 비트코인 현물에 대한 구매 수요를 높여 가격 상승을 더 부추긴다. 코인 시장의 양대 산맥인 이더리움도 전날 열기를 이어갔다.

다만, 여전히 비트코인이 더욱 강세를 보였다. 이는 단연 ETF 거래량이 폭발한 영향이 크다. 또한 올해 2024년 Fed(미국 연방준비제도)에서 금리 인하 소식이 퍼지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자 증가와 위험도 감수 심리가 높아진 점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 요인으로 꼽는다. 전문가들은 이 흐름으로 본다면 1억원 전망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더하여 4월에 시작되는 비트코인 반감기로 인해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의 가능성을 예측해 볼 수 있다. 블록당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블록이 약 21만 개 생성될 때마다 볼 수 있는데, 네 번째 반감기가 올해 4월 시작될 것으로 관측된다. 

일정한 수요에 공급이 줄면 가치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기존 세 차례의 반감기마다 비트코인은 최고가를 경신을 보여줬다. 상승을 수치화 하면 2012년 8450%, 2016년 290%, 2020년 560% 이렇다. 이런 전례가 있기에 국내 투자자들의 기대는 더욱이 높아지고 있다. 

출처:뉴스1

비트코인이 크게 상승하면서 가상화폐 전체 시가총액이 2조 달러(약 2천 664조원)로 천문학적 금액을 달성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넘은 것은 2021년 12월 이후 2년여만이다. 가상화폐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비트코인이 2년여만에 최고치 달성을 한 것이 가장 영향을 미쳤다. 

가상화폐의 시가총액이 늘어날수록 하위 코인 업체들도 호황을 맞이한다. 시총 2위 이더리움 가격도 2.98% 상승한 3천238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 가격도 올해에만 40% 넘게 오르며 시총도 3천893억 달러로 뛰어올랐다. 국내 1위 기업인 삼성전자(3천652억 달러)보다도 많다. 이러한 탄탄한 가상화폐 시총의 금액은 많은 투자자를 가상화폐에 끌어들인다. 

출처:뉴스1

가상자산 전문매체 크립토폴리탄은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가상자산 시장 진출은 전통 금융기관의 가상자산 인식 변화를 시사한다”며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인식하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신뢰가 증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82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탐욕(Extreme Greed)’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9·극단적 탐욕)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의미,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다만 긍정적인 반응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FTX 사태로 파산한 가상자산 제네시스가 1조 7355억원 (약 13억 달러) 규모의 GBTC(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보유 물량을 청산 발생 시 당분간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러한 예측이 있듯이 투자에 있어서는 섣부른 판단은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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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아 기자
124sgggma@pikle.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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