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년 대비 26%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6월 전국 분양시장에는 수도권과 지방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약 3만 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이 공급된다. 입주물량 급감으로 인한 신축 아파트 품귀 현상이 전망되면서, 이달 분양하는 대단지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6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7만5370가구로 2025년 대비 26.3%(6만2707가구) 감소할 전망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22.3%(2만4794가구), 지방이 29.9%(3만7913가구) 줄어든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전년 대비 41.7%(1만3490가구) 줄어 전국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경남은 61.3%(1만1577가구) 감소해 그 뒤를 이었다.
입주물량 가뭄이 예고된 상황에서 이달 신규 분양은 활발하게 이뤄진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조사 결과 6월 전국 분양 예정 물량은 총 52곳, 3만8571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로 집계됐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9274가구다.
권역별 일반분양은 수도권 1만5612가구(53%), 지방 1만3662가구(47%)이며, 시·도별로는 경기(9373가구), 경남(4629가구), 인천(4146가구), 충남(2554가구), 서울(2093가구) 순으로 공급 규모가 크다.

수도권 주요 분양 단지로는 서울 성북구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일반분양 1032가구)’, 영등포구 ‘써밋 클라비온(176가구)’, 동작구 ‘드파인 아르티아(171가구)’ 및 ‘동작 센트럴 동문 디 이스트(72가구)’, 서초구 ‘호반써밋 양재(138가구)’ 등이 있다.
경기도와 인천에서는 평택시 ‘힐스테이트 고덕엘리스트(2122가구)’, 오산시 ‘북오산자이 드포레(1517가구)’, 부천시 ‘역곡지구 하우스토리(공공분양 976가구)’, 인천 서구 ‘더샵 검단레이크파크(2857가구)’, 부평구 ‘산곡역자이힐스하늘채(1289가구)’ 등이 일반에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신축 희소성이 높은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밀양시 ‘밀양 수자인 더퍼스트 1,2단지(1066가구)’, 김해시 ‘김해 신문 센트럴 아이파크(1379가구)’, 양산시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598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외에도 충남 아산시 ‘천안아산역 그랑시티 필하우스 1블록(1380가구)’, 경북 경산시 ‘펜타힐즈W 1단지(1712가구)’ 등 대규모 단지가 시장에 나온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하반기 분양 시장 관련, “대출 규제, 금리 변동의 가능성을 놓고 관망세를 보이던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들 단지의 청약 결과가 향후 하반기 분양 시장의 향방을 가르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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