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8월부터 자동차 안전검사 중 헤드라이트 검사 기준이 달라진다. 지금까지는 로우빔(하향등)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도 하이빔(상향등) 검사로 통과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변경 이후에는 로우빔 단독으로 기준을 클리어해야 한다. 수입차 정비 전문점 J스퀘어에 따르면, 지금까지 정비한 차량 중 약 40%가 로우빔으로는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규정 변경으로 적지 않은 차주들의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검사 방식과 달라지는 점
헤드라이트 검사에서는 밝기, 조사 각도, 광축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다. 기존 방식에서는 로우빔이 기준에 미달하더라도 하이빔으로 검사를 통과하면 차검을 합격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로우빔 상태가 좋지 않아도 하이빔으로 보완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2026년 8월부터는 이 보완 방식이 불가능해진다. 로우빔 단독으로 밝기·각도·광축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만 차검을 통과할 수 있다. J스퀘어가 기존에 정비한 차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로우빔 기준 미달로 하이빔 검사에 의존해 온 차량이 전체의 약 40%에 달했다. 즉 이 40%의 차량은 다음 차검 전에 별도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미다.
로우빔 기준 미달의 주요 원인과 대처 방법
로우빔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두 가지다. 첫째는 헤드라이트 렌즈의 오염·황변이다. 렌즈가 뿌옇게 변하면 빛이 제대로 투과되지 않아 밝기가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 이 경우 렌즈 폴리싱(연마)으로 해결할 수 있다. 둘째는 헤드라이트 전구(벌브)의 열화다. 오랜 사용으로 발광량이 줄어든 경우로, 전구 교체로 대응한다.
비용은 차종에 따라 다르지만 수천 엔에서 수만 엔 수준이다. 다만 헤드라이트 유닛 자체를 통째로 교체해야 하는 경우에는 수십만 엔에 달하는 고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지금 점검해두는 것이 유리한 이유
규정 변경 시점인 2026년 8월까지 아직 여유가 있다. 헤드라이트 상태가 걱정된다면 오일 교환이나 12개월 정기점검 등 평소 방문하는 정비 기회에 함께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문제가 발견되더라도 미리 파악해 두면 비용과 시간을 계획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이번 기준 변경은 수입차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특히 연식이 오래된 수입차는 렌즈 황변이나 전구 열화 가능성이 높아 조기 점검이 권장된다.
차검 비용 증가, 미리 파악하고 대비해야
이번 헤드라이트 검사 기준 강화는 단순한 절차 변경이 아니다. 기존 차량의 약 40%가 실질적인 추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만큼, 차주 입장에서 미리 인지하고 대비할 필요가 있다. 렌즈 폴리싱이나 전구 교체처럼 비교적 저렴하게 해결되는 경우도 있지만, 헤드라이트 유닛 교체까지 가면 비용 부담이 크게 커진다. 2026년 8월 이전에 자신의 차 헤드라이트 상태를 한 번쯤 점검해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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