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검진 결과
수면 무호흡증 치료에 좋은 반응
‘안정적이고 잘 통제된’ 상태로 유지 중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국립군병원에서 받은 정기 건강검진에 따르면 그가 수면 무호흡증 치료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바이든의 담당 의사들은 “대통령의 모든 의학적 고려 사항은 ‘안정적이고 잘 통제된’ 상태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건강하고 활동적이며 건장한 81세 남성으로 대통령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
또한 대통령의 걸음걸이가 여전히 뻣뻣하지만 지난해 이후 악화되지 않았다고 한다.
대통령의 주치의인 케빈 코너 박사는 그에게 물리치료 외에는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
81세의 바이든은 현직 대통령 중 최고령이며, 수많은 여론 조사에 따르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있는 미국 유권자들의 진정한 관심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초 하원 공화당 의원 그룹은 바이든의 기밀 정보 처리에 대한 로버트 허의 특검 조사에서 바이든을 ‘능력이 감소된’ 노인으로 묘사한 후 바이든에게 공직에 대한 정신 건강을 증명하기 위해 인지 테스트를 받도록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에 백악관은 대통령이 인지 테스트를 받았는지 묻는 질문에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카린 장 피에르 대변인은 “대통령에게는 인지 테스트가 필요하지 않다”며 이것은 신경과 전문의의 평이라 밝혔다.
한편 수면 무호흡증은 수면 중에 호흡이 반복적으로 중단되는 일반적인 질환이다. 미국 의학 협회(American Medical Association)는 미국에서 약 3천만 명이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이 질환으로 진단받은 사람은 600만 명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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