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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졸인데 이미 ‘연봉 10억’이라는 94년생 여자의 직업

권지아 기자 조회수  

긴 수련 거쳐야 한다는
직업의 정체

일본에 있다는 직업 ‘게이샤’는 헤이안 시대부터 이어져온 일본의 전통 있는 기생이다.

‘게이샤’라는 단어는 일본 한자로 ‘예술’을 뜻하는 芸(게이)와 “사람”을 뜻하는 者(샤)로 이루어져 있으며 “예술의 달인”이라는 뜻을 가진다.

이는 교토에서 ‘게이코’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교토는 길고 영향력 있는 게이샤 전통을 가진 도시로 이곳에서 전문직 게이샤가 되기 위해서는 보통 5년의 수련을 거쳐야 한다.

견습 게이샤는 ‘마이코’라고 부르며 약 5년간의 계약으로 이루어진다.

이 시절에는 연애는 물론 사소한 사생활도 일절 허락되지 않는 엄격한 통제를 받는다.

심지어 ‘마이코’ 이전 1년간은 교토 화류계에 첫발을 딛는 교육 기간인 ‘시코미’를 거쳐야 하며 자주 거래하는 가게 기억하며 심부름 다니기, 예약 전화받기, 청소하기, 교토 사투리와 화류계 전문 용어 익히기 등을 수료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이들은 사미센 연주, 전통 무용, 다도, 서예 등에 능해야 해서 웬만한 예술 학교 전공생 수준의 교육을 받는다.

복장 역시 차이가 있는데 마이코 시절에는 게이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흰 화장과 다양하고 화려한 색상의 기모노 차림을 하고 있다.

반면 수련을 끝마친 정식 게이샤는 단순한 색상의 기모노를 입고 화장도 특별한 때에만 하얗게 칠한다.

갓 데뷔한 순서의 마이코일수록 치장이 화려하고 준비 시간도 오래 걸린다.

한편 마이코 교육생이 되기 위한 요건으로 외모는 포함되지 않으며 중요한 것은 “마이코가 되었을 때 손님을 불러들일 수 있을 만한 출중한 인맥을 가질 가능성이 있는가”이다.

따라서 수련을 익히는 마이코 생활 도중 예약이 잡힌다면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무조건 참석해야 한다.

왜냐하면 추후 게이샤가 되었을 때 도움이 될 중요한 인맥을 만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후 마이코가 게이샤로 승급하기 위해서는 종료일을 기점으로 약 2주간 그 머리 모양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마지막 3일 동안은 치아를 검게 칠하는 오하구로라는 의식을 치러야 한다.

본래 오하구로는 특수 처리한 용액을 바르거나 약식으로 검게 태운 밀랍을 바르는데 이는 ‘입이 무거워야 하며 게이샤로서 참석할 시 알게 된 어떤 사실이라도 입 밖에 내지 않겠다’라는 다짐을 담고 있다고 한다.

또한 마이코가 오하구로를 한다는 것은 ‘전통 예술과 화류계와 결혼한 것처럼 헌신하겠다’라는 상징이라고 한다.

이는 게이샤가 정재계부터 유명 인사들과 자주 만나는 직업이기 때문에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한편 게이샤 중에서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는 사츠키의 연봉이 화제가 되고 있다.

어릴 때부터 게이샤 세계에 대한 동경이 있었던 사츠키는 중학교 졸업 직전 부모님에게 이 같은 계획을 털어놓았다고 한다.

사츠키의 어머니는 그녀의 선택을 적극 지원해 주었지만 아버지는 고등학교 졸업을 해야 한다며 극구 반대했다고 전해진다.

결국 설득에 성공한 그녀는 매일 아침 신문 5개를 정독하고 TV 뉴스를 속독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등 혹독한 수련 기간을 거쳤다.

후에 게이샤로 독립한 사츠키는 교토 최고 간부, 오사카 병원장, 일본 모 아이돌 그룹 멤버 등을 지명 손님으로 둘 정도로 성공하게 되었다.

그녀는 무려 7년 연속 최고 1등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렇듯 그녀는 다년간의 경력과 다양한 미디어 매스와의 계약을 통해 자신의 몸값을 부풀리고 있다.

따라서 사츠키가 게이샤로 일하며 손님들을 접대하며 받는 화대들을 모두 합치면 연봉이 10억 원에 육박할 정도라는 보도가 전해졌다.

유명 게이샤들은 돈을 준다고 절대로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

오직 교토 내 유지 또는 대기업 임원 또는 정계 인사들의 소개를 통해서만 만남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녀의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그녀는 신세대 게이샤로서 SNS를 즐겨 하며 이 분야를 희망하는 아이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어느 분야든 1등이면 뭐…’, ‘이런 거 볼 때마다 일본은 다른 세계 같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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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아 기자
fv_editor@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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