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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6700원에 판매중인 군대 정식의 식단 수준

권지아 기자 조회수  

일본에서 판매 중인 한식에
한국인들이 보인 반응

최근 한식은 김치, 불고기, 비빔밥 등 전통음식을 넘어서 광범위한 종류의 음식과 창의적인 외식 산업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른바 ‘K-푸드’의 이름으로 불리며 또 다른 한류의 바람을 일으켰다.

라면, 만두 등 한국인이 즐겨먹는 인스턴트식품은 물론 각종 스낵류까지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그중 ‘제3의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는 일본에서 판매 중인 한식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일본에서는 ‘새로운 한류’라고 소개하며 한국의 군대 식단을 메뉴로 구성해 판매했다.

해당 메뉴의 명칭은 ‘군대 정식’으로 한국 군인의 사진과 식판 사진이 함께 첨부되어 있다.

군대 정식은 콩나물국, 떡볶이, 소 불고기, 계란 프라이, 콩나물무침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일부 식당은 그날의 재료 수급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다른 구성으로 판매하기도 했다.

가격은 650엔(한화 약 7천 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일본에서는 군입대 및 전역한 한류 스타들이 먹은 식단을 맛볼 수 있는 기회로 언급된 바 있다.

일본 내에서는 ‘일본 팬들의 마음을 반영한 음식’, ‘TV에서만 보던 한국음식에 대한 호기심 충족’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그러나 해당 음식에 대한 한국 누리꾼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실제 군대 식단과는 차이가 있는 모습에 한국 누리꾼들이 적지 않은 분노를 표한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내가 2년간 먹은 밥은 뭐였단 말이냐’, ‘저렇게 먹은 적이 없다’, ‘비슷한 거라곤 식판밖에 없다’ 등의 반응이 나타났다.

그중 계란 프라이는 특히 가장 많은 반응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계란 프라이가 있다고?’, ‘있다고 해도 서니 사이드업은 아니다’, ‘20년 전 군대에서 프라이 먹어본 적 없다’ 등 따가운 시선을 보냈다.

반면 최근 한국 군대 식단이 많이 개선됐다며 계란 프라이가 나올 때도 있다는 댓글도 존재했다.

그러나 ‘실상은 삶은 계란 노른자가 발견되는 계란찜’이라는 아쉬움 가득한 반응이 이어졌다.

한국인들 사이에서는 해당 군대 정식에 대한 논란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이와 함께 실제 한국 군대 식단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단출한 메뉴’, ‘부실한 식사’ 등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던 한국 군대 식단은 최근 많이 개선되었다고 전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식사가 제공되는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등 여전히 불만사항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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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아 기자
fv_editor@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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