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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억울하다’는 유승준, 정부 향해 충격적인 저격글 남겼다

유승준 심경 한탄
“힘없는 한 개인에 린치 가해”
비자 거부 관련 소송 제기

출처 : Youtube@유승준 공식 Yoo Seung Jun OFFICIAL / Instagram@yooseungjun_official
출처 : Youtube@유승준 공식 Yoo Seung Jun OFFICIAL / Instagram@yooseungjun_official

최근 연예계가 병역 비리를 저지른 남자 연예인들로 시끄럽다. 이들에게 징역형이 내려지는 가운데 병역 비리 ‘원조’라 볼 수 있는 가수 유승준도 SNS에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렸다. 우리 정부를 겨냥한 장문에는 수위 높은 표현도 있었다.

유승준은 지난 20일 SNS에 ‘여전히 억울하다’는 취지의 심경이 담긴 글을 올렸다. “힘없는 한 개인에게 린치를 가해도 누구 하나 말 못 하는 무서운 사회”라며 “누구는 변론의 기회조차도 주지 않으면서, 누구는 증거가 차고 넘치고 최측근들이 죽어 나가는데도 쉴드를 치고 결백을 주장한다”고 적었다.

출처 : 연중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정당한 법적 수속에 의하지 않고 잔인한 폭력을 가하는 일이란 뜻의 ‘린치’를 쓸 정도로 유승준을 한탄하게 만든 일은 무엇일까? 알고 보니 유승준은 국내 입국 비자 관련 두 번째 소송 항소심 결과를 앞두고 있었다.

사건의 발단은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유승준은 병역 의무를 이행하겠다고 했으나, 해외 출국 후 미국 시민권을 획득했다. ‘건실한 청년’ 이미지가 강했던 유승준이 한순간에 병역 기피 사태를 일으키자, 대중은 물론 정부의 신뢰도 잃어 그대로 추방당했다.

이에 유승준은 재외동포 비자를 받아 입국을 시도했지만, 발급이 거부되자 2015년 첫 번째 행정소송을 냈다. 5년 뒤, 대법원은 LA총영사관이 재량권을 행사하지 않고 비자 발급을 거부한 것은 위법하다며 유승준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유승준은 이후로도 재차 비자 발급을 거부당했다. 그래서 같은 해 유승준은 두 번째 행정소송을 제기한 것이다.

출처 : Weibo@刘承俊
출처 : Youtube@유승준 공식 Yoo Seung Jun OFFICIAL

유승준은 이어 글에서 20년 넘게 자신의 입국이 불허되는 것에 대해 토로했다. “21년간 정부가 내린 결정이 그리고 내가 내린 선택이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도 따져보지 않은 채 언론에서 인민재판하듯이 죄인 누명 씌우고 있다”는 “21년 넘게 입국을 금지하고 내 이름을 짓밟고 나와 내 사랑하는 사람들 사이를 이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도대체 언제까지 이 힘 빠지는 싸움을 계속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언젠가는 밝혀질 거다. 행여 밝혀지지 않는다 해도 진실이 아닌 건 아니니까 끝까지는 가보겠다”고 말했다.

유승준의 한탄에도 누리꾼 반응은 냉랭했다. 이들은 “우리나라 국적 당당하게 버릴 때는 언제고 아직 포기 못 하는지 전혀 이해가 안 간다”, “미국에서 조용히 살 것이지 왜 자꾸 들어오려고 해?”, “BTS군대 가는 마당에 도망친 사람이 뭐가 자랑이라고 억울하다는 건지” 등 유승준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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