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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 100장 썼는데… ‘불법 촬영’했던 래퍼, 결국 이렇게 됐다

래퍼 뱃사공
불법 촬영 유포 혐의
징역 1년 법정구속

출처 : instagram@bassagong_, 뉴스1
출처 : instagram@bassagong_

연인의 신체를 불법 촬영해 유포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래퍼 뱃사공이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며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유미 판사는 지난 12일 뱃사공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김 판사는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기관 및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 3년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로 판단된다. 교제하던 피해자가 자는 사이에 상반신을 탈의한 사진을 불법 촬영해 남성 10명이 있는 카카오톡 단체방에 유포한 것은 피해자에게 회복될 수 없는 상처를 입힌 것”이라고 판단했다.

출처 : 뉴스1
출처 : instagram@bassagong_

앞서 뱃사공은 피해 보상금 취지로 2,000만 원을 공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00장이 넘는 반성문과 더불어 지인들의 탄원서도 제출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뱃사공이 수사기관에 자수한 경위와 그간의 태도로 봤을 때 진심 어린 사죄와 반성을 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과거 2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것 외에는 동종의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수사기관에 자수한 사실은 제한적으로 양형 사유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뱃사공은 추가로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출처 : 뉴스1
출처 : YouTube@스튜디오와플

이날 피해자의 남편으로 알려진 던밀스도 재판에 참여했다.

재판을 마친 던밀스는 법원을 나서면서 “지금도 끝나지 않았다. 너무 힘들다”라는 말을 남겼다.

한편 뱃사공은 지난 2018년 강원도 양양에서 전 연인의 신체를 불법 촬영했다. 이후 지인 수십 명이 있는 단체 메시지 방에 해당 사진을 유포했다.

이 사건은 뱃사공의 전 연인의 폭로로 알려졌다. 뱃사공은 혐의를 인정하고 직접 경찰서에 자수한 뒤 불구속기소 됐다.

지난 1월 첫 재판에서 던밀스는 뱃사공을 향해 “뻔뻔하다”고 소리쳤다.

던밀스는 “엄청난 양의 탄원서랑 반성문을 냈는데 그거를 보고 너무 치가 떨리고 화가 나 분노를 주체할 수 없었다”며 “그게 반성하는 게 맞냐?”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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