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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려나?’ 걱정 나오게 한다는 최근 CJ ENM 상황, 주가는 어떻냐면요

CJ ENM 내부 상황
구조조정·방송 사고 잡음
주가 추세는?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 뉴스1
출처 : CJ

우리나라 문화사업의 ‘큰손’ CJ ENM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연초부터 조직의 체질 개선에 나선 것도 모자라 숱한 콘텐츠를 만들어낸 소속 PD들은 하나둘 조직을 떠나고 있다. 게다가 자체 채널에선 시청률 부진과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CJ ENM은 연초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9개 사업본부를 영화·드라마, 교양·예능, 음악 콘텐츠, 미디어플랫폼, 글로벌 5개 사업본부로 재편하고, 기존 팀장-국장-사업부장-사업본부장으로 이어지는 체계에서 국장 보직을 없앴다.

이 같은 상황은 지난해 실적 악화 여파에 따른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했다. CJ ENM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374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53.7%나 감소한 수치다. 매출액은 4조 7,992억 원으로 34.9% 증가했으나 순손실은 1,657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출처 :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처 : tvN

이 와중에 ‘유 퀴즈 온 더 블록’을 성공적으로 자리 잡게 한 김민석·박근형 PD는 지난해 JTBC로 이적했고, ‘대탈출’·’여고추리반’ 등 추리 예능 장르로 OTT ‘티빙’ 대거 유입 현상을 일으킨 정종연 PD와 현재 토요 예능 선두에 선 ‘놀라운 토요일’의 이태경 PD는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이끄는 제작사에 합류했다.

CJ ENM 콘텐츠 사업에 구멍이 생기는 과정에서 자체 케이블채널 tvN에선 시청자들의 분노를 산 방송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22일 ‘유퀴즈 온 더 블록’ 장미란 편이 방영됐다. 은퇴 이후 10여 년 만에 예능 출연이라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장미란이 금메달을 획득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지난 방송인 ‘비상’ 편의 승효상 건축가 화면으로 전환되며 방송이 지연됐다. 제작진은 “방송사 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다. 잠시 후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다”며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란다”고 사과해야 했다.

출처 : 뉴스1
출처 : 보이즈 플래닛

CJ ENM 대표 예능이던 오디션 프로그램 성적도 부진해지고 있다. CJ ENM의 음악 전문 채널 ‘프로듀스101’ 시리즈의 투표 조작 사태 이후 2021년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흥행으로 기사회생했으나, 이듬해 ‘비 엠비셔스’, ‘뚝딱이의 역습’, ‘스트릿 맨 파이터’로 이어지는 댄스IP는 인기몰이에 실패했다. ‘걸스 플래닛’에 이은 ‘보이즈 플래닛’은 ‘프로듀스101’의 기시감이 든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CJ ENM의 균열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망할 조짐인데?”, “엔터테인먼트하면 바로 CJ가 떠올랐는데 요즘 영 시원치 않군”, “콘텐츠 관리 좀 잘했으면 좋겠다”, “이젠 기업보다는 콘텐츠 자체 퀄리티를 봐야 하는 시대이기 때문에 CJ의 부진은 산업의 큰 변수가 되지 못할 수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지난 24일 기준 CJ ENM의 주가는 전날보다 2.08% 포인트 떨어진 9만 4,200원에 장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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