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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복과 이별하며 휘청거렸던 회사의 놀라운 근황이 전해졌는데요…

코웰패션, 리복과 10년 만에 계약 종료
임원 퇴직 통보 등 구조조정 단행
창사 이래 최대치 영업이익

출처: 코웰패션 / 리복
출처: 코웰패션

패션 브랜드 리복은 2006년 본사가 아디다스에 인수된 뒤 국내에서 아디다스코리아가 담당했지만 2022년부터 LF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LF에서 국내 전개권을 갖게 되었다. 그런데 이러한 변화 때문에 불똥이 튄 회사가 있다고 하는데 이는 다름 아닌 코웰패션이다.

2013년 언더웨어를 시작으로 업계에 진출한 코웰패션은 2015년 무렵 스포츠 웨어 분야로 확장하며 리복의 일부 제품군 제조 및 판매를 맡아왔다.

하지만 10년 가까이 리복의 제품을 만들어 온 코웰패션은 지난해 새롭게 리복의 판권을 갖게 된 LF 측에서 코웰패션과의 계약기간이 끝난 뒤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며 타격을 입게 됐다.

출처: 완주군
출처: 뉴스1

코웰패션과 리복은 본래 2018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계약을 맺고 있었는데, 과거 리복 판권을 아디다스가 갖고 있을 때는 계약을 연장하는 방식으로 거래를 이어왔지만 판권의 주인이 LF로 바뀌며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된 것이다.

코웰패션에서는 리복 외에도 FIFABBC earth와 같은 비패션 브랜드 라이선스를 가진 상황이지만, 이러한 브랜드들은 리복에 대해 인지도가 현저히 낮아 당장 리복이 빠지게 되면서 매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 가운데 코웰패션은 위기 타개를 위해 칼을 빼들었는데, 신사업 담당을 포함한 다수의 임원에 퇴직을 통보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도 했다.

출처: 리복
출처: 코웰패션

그런데 10년 만에 리복과의 계약이 종료되며 위기를 맞게 된 코웰패션에 최근 희소식이 생겨났다. 지난 2월 16일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코웰패션은 지난해 경기가 극히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브랜드 론칭 및 기존 브랜드 판매에서 호조를 이루었다.

이는 코웰패션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담고 있는 재무제표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지난해 코웰패션의 매출은 1조 1,930억 원으로 전년대비 77%나 올랐고 영업이익은 1,034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코웰패션은 지난해 리복과의 계약 종료로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스포츠·레포츠 브랜드를 강화하여 충분히 대응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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