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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화 전 ‘연금 일시금 수령’ 논란 직접 해명한 안현수에 빙상 팬들이 분노한 이유

한국 복귀 무산 속 논란 여전
수령한 연금 기부했다 밝혀
변명도 앞뒤가 맞아야

출처 : ria

최근 성남시청 빙상팀 코치에 이력서를 제출하며 국내 복귀를 시도했던 안현수(빅토르 안)이 7일SNS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입을 열었다. 그가 가장 먼저 입을 연 것은 러시아 귀화 전 ‘연금 일시금 수령’과 관련된 진실인데, 이는 지난달 13일 ‘한국빙상지도자연맹(지도자연맹)’이 발표한 성명문에 전면 반박한 셈이다.

당시 지도자연맹은 “안현수는 한국 국적을 버리고 러시아로 귀화하는 과정에서 직전 연금을 일시불로 받아 간 사실이 추후 드러났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해당 내용이 공개되자 빙상계는 안현수를 채용하면 안 된다는 분위기가 형성됐고, 이후 공교롭게도 안현수가 코치직에 탈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이에 별다른 소득 없이 논란만 남게 되자 이제야 안현수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연금 일시금 수령 논란을
지금 와서 해명한 이유

출처 : independent

출처: 뉴스1

안현수는 “자칫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판단으로 공식 발표가 난 후 말씀을 드리려 침묵할 수밖에 없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귀화할 당시 올림픽 금메달 연금을 일시불로 받아갔던 것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

그는 “2011년 6월 러시아빙상연맹 회장을 만나 앞으로 훈련 계획에 관해 대화를 나누던 중 귀화 제안을 받았다. 러시아 대표팀에 이중국적을 가진 여자 선수를 언급했는데, 그래서 나도 이중국적이 가능한 줄 알았던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러시아 기사에서는 7월에 한국에서 연금을 수령하고 8월에 귀화를 결정한 것처럼 잘못 보도됐다”며 “귀화가 알려진 것은 8월이지만, 결정과 절차는 모두 7월에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안현수는 “수령한 연금은 돌려드리는 게 맞다고 판단해 심장 수술이 필요한 아이와 재활과 치료가 필요한 후배 선수에게 전액 기부했다”고 덧붙였다.

안현수 해명에도
불신 사라지지 않아

출처 : 뉴스1

출처 : 뉴스1

출처 : 뉴스1

하지만 이 같은 해명에도 국내 빙상 팬들은 싸늘한 반응이다. 이들은 “스포츠계의 유승준”, “말 같지도 않은 소리하네”, “기부를 했건 안 했건 관심없고 러시아로 돌아가라”, “기부할 거면 애초에 받지를 말았어야지”, “변명도 앞뒤가 맞게 하자” 등의 비난하는 댓글을 달았다.

한편 성남시청은 최민정 등의 선수단이 사인이 들어간 성명서 내 “경기를 뛰는 건 선수들, 선수가 원하는 감독이 올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호소를 의식한 듯하다. 이에 결국 성남시청은 ‘적임자 없음’을 발표하며 코치 채용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는데, 여기에 안현수가 재차 지원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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