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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패스 보장할게… K리그 복귀한 황의조가 친정팀 아닌 FC서울 선택한 ‘진짜’ 이유

K리그서 유럽 재도전 준비
황의조에 전해진 기성용의 진심
6개월 뒤 행보에 이목 집중

출처 : FC서울

한국 축구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황의조가 유럽 무대를 잠시 떠나 K리그 복귀를 알렸다. 그는 지난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노팅엄 포레스트 소속으로 올림피아코스로 임대로 갔지만, 팀 내 입지가 좁아지자 미국 진출이나 한국 복귀설이 돌기도 했다.

이 같은 소문 속 황의조가 선택한 것은 ‘K리그 6개월 임대’이다. 이에 그가 유럽에 진출하기 전 활약했던 친정팀(성남FC)을 갈 것이라는 추측이 난무했으나. 예상을 깨고 황의조가 선택한 곳은 ‘FC서울’이었던 것. 여기에는 그가 서울 유니폼을 입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 조력자가 존재하는데, 과연 누구일지 알아보자.

국대 선배인 기성용이 통화로
조언해 준 게 결정에 큰 도움

출처 : 뉴스1

출처 : goal.com

지난 6일 황의조는 서울 선수단이 동계 2차전지훈련을 하고 있는 일본 가고시마를 가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보였다. 출국 직전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가졌는데, 황의조는 미국 무대와 K리그를 결정하기에 앞서 기성용과 통화 내용을 밝혔다.

그는 “서울에 오기 전 (기)성용이 형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내가 처한 상황에서 선수로서 경험한 부분과 느낀 점을 공유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존경하는 선배에게 전화받고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 기회가 되면 서울에 왔으면 한다고 말해줬다”고 했다.

이처럼 기성용이 황의조에게 전화를 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 유럽에서 생존 경쟁이라는 어려움을 극복한 바 있기에, 경기를 뛰지 못하는 황의조의 상황이 안타까웠던 것. 기성용은 “(황)의조에게 기회가 남아 있다고 본다. 수개월간 경기를 못 뛰었지만, 한국에서 충분히 컨디션을 끌어올려 경쟁력이 있다”고 격려했다.

신인의 마음으로
서울 우승에 기여할 것

출처 : FC서울

출처 : 뉴스1

출처 : 뉴스1

그러면서 “의조가 서울에서 뛰면 나도 그렇고 팀에 큰 도움이 될 선수이다. 그래서 서울로 오라고 많이 했는데, 서울도 관심을 보여 서로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실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기 때문에 급한 마음 없이 차분하게 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최대한 많은 골 넣도록 서포터 역할을 하겠다”고 택배 패스를 통한 숨은 도우미를 강조했다.

한편 황의조는 서울 유니폼을 입게된 것에 대해 “신인이라는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 임해야 될 것 같다. 많은 골을 넣어 서울이 높은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굳은 다짐을 밝혔다. 서울 선수단도 황의조의 합류에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는데, 대표팀 동료이자 서울의 주장인 나상호는 “의조 형이 있는 기간에 상위권을 유지해 상위 스플릿 목표를 달성하고 싶다”고 했다.

성남 시절 황의조와 사제의 인연을 맺은 바 있는 안익수 서울 감독 역시 “프로 무대 첫 인연이었던 만큼 서로를 잘 안다. 심혈을 기울였던 영입 과정에서의 노력 등 다 알고 있기 때문에 더 열심히 하리라 본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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