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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또…” 구청 직원이 도박에 쏟아부은 엄청난 횡령 금액

횡령 공무원 징역 10년
공금 115억 원 빼돌려
도박성 투자에 탕진

출처 : 뉴스1 / 올인

출처 : 뉴스1

출처 : 뉴스1

나랏일을 하는 공무원이 공금을 횡령했단 뉴스는 종종 들려온다. 최근에도 횡령한 돈을 도박에 쏟아부은 한 구청 직원이 적발됐는데, 그 금액은 그동안 횡령 공무원 가운데서도 손에 꼽게 높았다. 형벌 역시 무거웠다는데.

지난 2일, 공금 115억 원을 횡령한 전 서울 강동구청 공무원 A씨는 징역 10년형을 확정받았다. 법원은 A씨에게 76억 9,000만 원의 추징금 명령도 확정 지었다.

강동구청 투자유치과에 근무하던 A씨는 2019년 12월부터 2021년 2월 사이 서울주택도시공사의(SH)가 강동구청에 입금한 폐기물처리시설 설치기금 전액 115억 원을 횡령했다. 그는 출금이 어려운 기금계좌 대신 돈을 쉽게 뺄 수 있는 업무 추진 계좌로 기금을 받은 뒤, 본인 명의의 개인 계좌로 이를 빼돌렸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출처 : 뉴스1

엄청난 횡령액 중 약 38억 원은 2020년 5월에 다시 구청 계좌로 입금했다. 나머지 77억 원은 주식·암호화폐 등 도박성 투자에 탕진했다고. 횡령 사용처로 불순하고, 횡령 사실을 감추기 위해 내부 기금 결산과 성과보고 전자공문 등을 허위로 작성한 혐의도 있다.

A씨 가족들은 약 5억 원 반환을 약속했기 때문에 실제 강동구청의 피해 금액은 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재판부는 “금액이 너무 크고 범행 기간도 길다”며 “피고인(A씨)이 최대한 수사에 협조하면서 범행을 인정하고, 초범인 점을 고려하더라도 죄질이 매우 좋지 않아 감형은 어려웠다”고 밝혔다.

출처 : 횡성군청

출처 : 완주교육지원청

출처 : 뉴스1

앞서 나랏돈을 횡령한 공무원들은 횡령금 사용에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 4억 원에 가까운 국고를 빼돌린 강원도 횡성군청 공무원 B씨는 주식과 가상화폐 투자에 횡령금을 탕진했다. 그는 징역 5년 형을 선고받았다.

2021년 전라북도 완주교육지원청 공금 통장에서 8억 5,000만 원을 횡령한 회계 담당 공무원 C씨는 횡령금을 도박 자금으로 쓰거나 도박 빚은 갚는 데 사용했다. 징역 3년 실형을 선고받았다.

누리꾼들은 이와 같은 공무원의 도덕적 해이 뉴스를 보며 “형량이 너무 낮다”, “소시민은 일생일대 수십억 원을 만지기도 힘든데 공무원이라는 사람들이 혈세를 도박에 탕진했다. 이게 나라냐?”, “경제사범을 제발 살인범과 같은 수준으로 처벌하라” 등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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