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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유망주였는데… 한국 농구 대표팀 뒤통수 치고 미국 진출 결정한 여준석 근황

중학교 때 이미 2m
미국 진출 과정에 잡음
NBA에 도전장 내밀어

사진출처 – 점프볼

한국 농구 유망주 여준석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곤자가 대학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러한 소식은 곤자가 대학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려졌는데, 해당 대학은 일본 미국프로농구(NBA)선수 하치무라 루이 등을 배출한 미국 대학 농구 최고 명문 중 하나다.

다만 올해 그가 NCAA 경기에서 뛰는 모습은 보기 힘들 전망이다. 곤자가 대학의 마크 퓨 감독은 “여준석은 2022-23시즌부터 팀에 합류해 훈련에 참여한다. 2학년에 되는 2023-24시즌부터 NCAA 공식 경기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 그런데 이 같은 소식에 일각에서는 응원보다는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기도 한다. 과연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자.

대표팀보다 우선이었던
선수 개인의 꿈

사진출처 – 바스켓코리아

203cm의 타고난 신장과 뛰어난 운동 신경을 지닌 여준석. 중학생 시절부터 성인 선수들도 하기 힘든 덩크 슛을 던졌는데, 이에 고등학생 때부터 성인 농구 대표팀에 발탁되는 등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후 고려대에 진학한 그는 입학과 동시에 대학 리그를 평정한 것은 물론 필리핀과 두 차례 평가전에서 연속 17득점을 올려 자신의 진가를 뽐냈다.

하지만 돌연 해외 진출을 이유로 대표팀 하차해버린 것. 그러면서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안컵에 불참했는데, 갑작스러운 공백으로 대표팀은 8강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셔야 했다. 당시 여준석은 대표팀이 아닌 NBA G리그 구단 관계자들이 참관하는 쇼케이스에 참가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평가전 직후 미국행
박수받지 못한 여준석

사진출처 – runnerrocky

물론 운동선수가 큰 무대에서 뛰고 싶어하는 마음과 도전에 대한 응원을 보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여준석의 미국 진출이 박수만 받지 못한 것은 그가 대표팀에 양해도 없이 자신의 꿈만 쫓은 게 문제가 됐다. 전희철 SK 감독은 “연락이 오면 갈 수 있다” 정도는 미리 말해 줬어야 한다고 아쉬움을 밝혔다.

김성기 KGC 사무국장 역시 “여준석은 플레이 스타일, 신체조건, 외모 등을 봤을 때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선수다. 아마 예전부터 미국에서 눈독을 들이고 있었겠지만, 미리 대표팀 감독에 양해를 구했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분명 스타성은 있지만 주변을 정리하는 과정이 깔끔하지 못했던 것을 지적했다.

NCAA 강호에서 살아남아
NBA 진출까지 노린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한편 꿈에 그리던 NCAA 데뷔가 코앞에 다가온 여준석은 ”내게 매우 큰 기회다. 곤자가 대학의 일원이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만약 지금과 같은 기량을 NCAA에서 펼친다면, NBA 진출 가능성도 충분하다.

WC(West Coast) 콘퍼런스 소속인 곤자가대학은 2022-23시즌 16승 3패로 전국 랭킹 6위로 순항 중이다. 2020-21시즌 정규리그 31승 1패의 성적을 거둘 정도로 NCAA의 강호인데, 최근 10년간 80~90%의 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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