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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에게 내연녀 심부름 시키고 월급 0원 준 회장님, 누구냐면요

BKE에너지 최우진 회장
“직원 개·돼지 취급” 폭로 나와
수행비서 가족·내연녀 심부름까지

출처 : 뉴스1

출처 : BKE그룹

계열사 6곳과 주유소 14곳, 난방 기지 3곳을 운영하는 중견 에너지 기업의 회장이 직원들에게 폭언과 폭력을 행사하고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등 ‘갑질‘을 일삼은 사실이 최근 방송국 보도로 밝혀졌다.

누리꾼들과 일부 언론은 공개된 CCTV를 바탕으로 갑질 회장을 최우진 BKE 에너지 회장으로 특정 짓고 있다. BKE 에너지의 모태가 되는 BKE 그룹은 1984년 동양 가스산업을 모태로 2016년 동양 가스산업, 비케이 에너지, 부경 에너지, 광동 페트로, 우리 비케이 에너지 등으로 계열사를 확장했다.

출처 : 주간경향

BKE 에너지는 연 매출 5,000억 규모의 부산지역 기업으로 부산과 경감, 제주 지역에 주유소와 LPG 충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최우진 회장은 향토기업인 최철 광신 석유 회장의 아들이다.

방송국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한 남성이 직원들의 정강이를 걷어차고, 직원들을 향해 컵을 집어던지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출처 : MBC

방송국 인터뷰에 응한 업체 직원은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 사람은 직원을 사람이라 생각 안 해요, 무조건 쥐어짜 버리면 된다. 개돼지 취급하는 거예요”라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최 회장의 수행비서로 일했다는 김 모 씨는 회장의 개인차량 신규 계약, ‘사모’와 ‘딸’의 차량 내부 세차는 물론 내연녀 3명의 심부름까지 해야 했다고. 최 회장은 김 씨에게 내연녀의 집 계약 문제를 도우라며 아파트 목록을 보내는 한편 가전제품 구매에 관해서 구체적으로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출처 : BKE그룹

출처 : 시사위크

김 씨는 온갖 사적 심부름을 도맡으며 주당 80시간 넘게 일했다고 한다. 김 씨는 최 회장이 코로나에 걸린 후에도 격리를 거부하고 출퇴근하며 자신에게 운전을 강요하자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퇴사했다고. 김 씨는 마지막 달 월급을 한 푼도 받지 못해 고용노동부에 신고한 상태다.

김 씨는 “괘씸하다고 월급을 0원으로 만들어서 주라 했다. 아무 근거 없이 ‘그 외 공제’ 얼마 해서 0원을 만들었더라”라고 폭로했다.

고용노동부는 BKE 에너지 측에 수행비서 급여를 제대로 지급하라고 지시하고, 부당노동행위 실태 조사에 나섰다. BKE 에너지는 ‘회장과 직원 개인 간 일’이라며 해명을 거부했고, 최 회장 또한 방송국을 피해 뒷문으로 빠져나가는 등 해명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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