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탐구생활’ 김숙·정동원
정동원 오토바이 논란 전 촬영
앞을 내다본 김숙 발언 눈길
‘지구탐구생활’ 정동원을 향한 김숙 발언이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지구탐구생활’에서는 김숙, 정동원이 스리랑카 생존에 나서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정동원을 찾아 스리랑카에 온 김숙은 스리랑카 설날을 맞이해 “우리 동원이 바르게 잘 크게 해달라. 우리 동원이 나쁜 짓 하지 말고, 착한 일만 하게 해달라”라고 소원을 빌었다.
이어 정동원에게 “의젓해졌다”라고 칭찬했고, 정동원은 “정신 많이 차렸어요, 진짜로”라고 답했다.
또한 화면에는 ‘요즘 느낀 게 많아요’라는 자막이 게재됐다.
김숙은 정동원이 아이스크림 아르바이트를 하며 여자아이들의 호응을 얻었다고 하자, “헛바람 들지 마”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김숙은 “이 프로그램은 너의 성장기 프로젝트다. 탐구 생활을 적은 걸로 나중에 책을 쓸 수도 있고 가사로 만들 수도 있다. 다 너의 밑받침이 되는 거다. 좀 더 집중해서 해보자. 인기에 취해 있는 거 말고”라고 조언했다.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과거 촬영됐을 것으로 추측되는 ‘지구탐구생활’에서 앞을 내다본 듯한 김숙의 발언에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김숙 이미 알고 있었나?”, “일찍 성공한 정동원에게 조언한 듯”, “좋은 고모”, “저렇게 말해놓고 사고를 치다니…”, “정동원 진짜 정신 차렸으면 좋겠다” 등 반응을 전했다.
정동원은 지난 3월 오전 0시 16분께 서울 동부간선도로에서 오토바이를 불법 주행한 혐의로 지난 4월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바 있다.
당시 정동원 소속사 측은 “(정동원이) 오토바이 첫 운전이어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하면 안 되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본인도 죄송하다고 하고 소속사 차원에서도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지도 편달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동원은 짧은 자숙 끝에 ‘지구탐구생활’로 복귀를 알렸다.
‘지구탐구생활’은 ‘내가 만약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해 17세 정동원이 인종도, 언어도, 문화도 다른 타국의 삶을 체험하고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글로벌 생존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