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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아 신곡 발표한 32년차 가수가 ‘난감해졌다’ 속마음 털어놓은 이유

윤종신 새로운 봄 캐럴 발매
“벚꽃 시기 계산했는데 비바람”
“40대 이상이 즐길 봄노래가…”

출처 : Instagram@yoonjongshin / 화사쇼
출처 : 박명수의 라디오쇼

가수 윤종신이 예상 밖의 이상고온 때문에 난감했던 웃픈 사연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가수 윤종신이 게스트로 출연하자 박명수는 “이제 황사 바람 불고 꽃잎 다 떨어졌는데 봄 캐럴을 홍보하러 나오셨다. 너무 뒷북이다”라며 윤종신을 소개했다.

이에 윤종신은 “평균적으로 이쯤 벚꽃이 핀다는 계산 아래 ‘꽃놀이 가요’라는 노래를 만들었다. 그런데 이상기온으로 3월에 벚꽃이 펴 지금 다 져가고 심지어 곡이 나온 날엔 비바람이 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출처 : Instagram@jimin4560
출처 : 박명수의 라디오쇼

윤종신은 날씨에 굴하지 않고 “제목은 ‘꽃놀이 가요’이며 세미트로트이다”라며 신곡을 홍보했다.

이어 “노래를 냈는데 제 노래는 아니다. 회사 프로젝트다”라며 “홍자 씨가 우리 회사 소속이다. 이번 봄노래를 홍자 씨하고 만들었다”라고 신곡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종신은 “다행히도 꽃은 벚꽃만 있는 게 아니다. 지금부터 여러 꽃이 피고 가을 코스모스까지 한참 남았다. 그래서 늦지 않았다”라고 홍보를 위해 애써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출처 : 더트롯쇼
출처 : 뉴스1

가수가 아닌 작사·작곡으로 참여한 윤종신은 홍자의 ‘꽃놀이 가요’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명수가 “장범준, 10CM, 아이유가 있는데 이길 수 있겠냐?”라고 묻자 윤종신은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윤종신은 “장범준, 10CM, 아이유 너무 센데… 장범준, 10CM, 아이유 너무 어리지 않냐?”라며 “우리 성인들, 40대 이상이 즐길 봄노래가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꽃 피는 봄이 오면’ 이런 류로 갈 수는 없지 않냐. 언제까지 우리가 김세레나 선생님 곡을 들을 거냐. 물론 좋지만. 그 이후는 없다”라며 “저희 중간 세대를 위한 봄노래도 있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해 설득력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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