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절친으로 ‘돌싱포맨’ 출연한 강경헌
단국대 퀸카로 슈퍼탤런트 2기 출신
여전한 동안 미모로 미중년 활약
4일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김준호의 특별초대를 받은 유지태와 강경헌이 출연했다.
강경헌의 등장에 ‘미운우리새끼’에서 앞서 만났던 임원희는 꽃다발 선물을 했고 이상민도 강경헌에게 “처음 뵀는데 진짜 아름다우시다”고 호감을 드러냈다.
이날 졸업은 못했지만 단국대 동기였던 김준호에 대해 강경헌은 “1년은 진짜 열심히 다녔다. 저랑 ‘햄릿’ 정기 공연도 했다. 아무나 할 수 없는데, 오디션 합격한 사람만 할 수 있었다”고 감쌌다.
이어 이상민은 강경헌에게 ‘단국대 연극영화과 퀸’이라고 언급하며 “집에 데려다주려고 남자들이 가위바위보를 했다고?”라고 질문했다.
강경헌은 손사래를 치며 “학교가 조금 집에 가는 길이 무서웠다. 혼자 가면 무서우니까 남자들이 여학생들을 나눠서 바래다주고 하던 중에 순번을 정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탁재훈, 이상민, 임원희는 “지금도 가위바위보 하고 싶다”며 바로 가위바위보를 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996년 KBS 슈퍼 탤런트 2기로 포토제닉상을 받으며 KBS 공채 18기 탤런트가 된 강경헌은 KBS 2TV 주말연속극 ‘첫사랑’으로 데뷔했다.
이후 ‘푸른 물고기’, ‘대왕 세종’, ‘마이더스’, ‘대풍수’, ‘빠스껫 볼’, ‘구해줘’, ‘키스 먼저 할까요?’, ‘배가본드’, ‘오! 삼광빌라!’, ‘닥터로이어’, ‘환혼’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지난 2018년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나이답지 않은 동안 외모로 주목받아 실시간 검색 순위에 올라가는 등 이슈가 됐다.
여러 작품에 등장했지만 포토제닉상 이외에 받았던 상이 없던 강경헌은 ‘불타는 청춘’으로 그해 연예대상 여자 신인상을 받았으며 현재 ‘오아시스’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