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관련 연인 둔 연예인
이승기 결혼에 싸늘한 대중
박민영·박규리 검찰 조사

출처 : 마우스 / 월수금화목토 /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출처 : 뉴스1

만인의 연인인 듯한 연예인들도 사람인지라 저마다의 인연을 만든다. 그리고 이들의 사생활이 세상에 알려지면 필요 이상의 관심을 받곤 한다. 이별만 해도 온갖 추궁이 따라붙는데, 교제 상대가 잘못이라도 저지르면 연예인까지 싸잡아 욕 먹는 건 부지기수다.

여기 이승기와 박민영, 카라 박규리가 이 경우에 해당한다. ‘건실한 청년’ 이미지로 노래와 연기를 넘나들며 사랑받던 이승기는 5년 전 배우 이다인과 열애중임을 밝혔다. 이다인은 중견배우 견미리의 딸로, 견미리는 과거 남편과 함께 주가 조작 및 다단계 사기 의혹에 휘말렸다.

당시에도 이승기를 향한 손가릭질은 있었지만, 범죄를 저지른 건 상대의 부모라는 먼 관계라 이승기를 비난하는 건 옳지 않다는 여론도 생겨나 금세 잠잠해졌다. 그러다 지난해 말 이승기가 전 소속사와 수익 정산 등의 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 대중은 이승기를 응원했다.

하지만 분위기는 순식간에 뒤집혔다. 이승기가 갈등을 마무리할 때즈음 이다인과 결혼 소식을 알리자 대중은 이승기의 모순에 당황스러움을 느꼈다. 전 소속사로부터 계약 사기나 다를 바 없는 편취를 당해 놓고선, 주가조작으로 남의 돈을 빼앗아 징역을 산 남자의 딸과 결혼한다는 건 피해자 기만이라는 셈이다.    

출처 : 월수금화목토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로맨틱 코미디 장인’이라 불리는 배우 박민영은 지난해 사업가와의 열애 밝혀지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암호화폐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로 알려진 강종현 씨와 1년가량 교제를 이어가던 중에 들킨 건데, 강 씨의 과거 행적이 심상치 않았다.

이미 사기 혐의로 징역 3년을 살다 온 경제사범이었으며, 빗썸을 비롯해 관계사 경영진과 회삿돈 600억 원 이상을 횡령했단 의혹에 휩싸였다. 박민영과 강 씨는 논란 직후 합의하에 결별했다고 전했지만, 검찰 수사과정에서 박민영의 이름이 강 씨의 차명거래에 사용된 정황이 포착됐다.

결국 박민영은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 조사 직전 출국 금지 명령도 내려져 범죄자와 다름없는 취급을 받기도 했다. 박민영은 조사에서 강 씨가 부당 이득을 취하는 과정은 자신과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출처 : 뉴스1
출처 : Instagram@gyuri_88

암호화폐 관련 사기는 오랜만에 컴백한 ‘레전드 걸그룹’ 카라 박규리도 피해가지 못했다. 박규리는 지난 2019년 건설사 3세 A씨와 공개연애했다. 교제하는 동안 박규리는 A씨의 도움으로 미술품 큐레이터로 활동했었다.

A씨는 미술품 연계 P코인을 발행한 P사의 대표이기도 했다. A씨는 P코인을 발행하며 국내외 유명 미술품 경매에 사용할 수 있다는 식으로 홍보했다. 이 과정에서 허위 정보를 유포해 시세를 조종하는 등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은 A씨 수사에 들어갔다. 박규리 역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고, 관련 사업과 어떠한 연관이 없지만 수사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란 입장을 내놓았다.

앞서 A씨는 박규리와 열애를 이어오던 중 2021년 음주운전 사고를 내면서 논란이 일었다. 결국 그해 두 사람은 결별했다. 이 당시 박규리 역시 ‘음주운전하는 사람과 사귄다’고 비난을 받았건만,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또다시 전 연인이란 이유로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승기와 박민영, 박규리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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