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규호
선수 출신 아닌 아역 출신
‘종이의 집’→’모범택시 2’ 활약
배우 이규호가 글로벌 화제작 넷플릭스 ‘종이의 집’ 한국판 리메이크에서 활약한 데 이어 SBS ‘모범택시 2‘에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최근 블루칩으로 뜬 이규호는 지난해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 오슬로 역을 맡아 연기력을 증명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3’ 촬영 중인 이규호는 지난 17일 공개된 ‘모범택시 2’에서 해외 불법 도박 프로그램 개발 아지트 보스로 깜짝 등장했다.
아역배우 출신이라는 이규호는 2001년 SBS ‘아름다운 날들’로 데뷔했다. 하지만 이규호는 데뷔 이후에 배우 타이틀을 가졌지만 1년 내내 수입이 0원인 적도 있었다며 아르바이트하며 생계를 유지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규호의 무명 생활에서 반환점이 된 작품은 영화 ‘범죄도시‘와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였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두 작품이 자신을 대중에게 알린 작품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이규호는 카리스마 있는 돌담병원 직원 미스터 구 역으로 병원 내에 벌어지는 소동과 무례한 손님을 담당했다. 극 중 한석규, 진경과 찰떡궁합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이규호는 각종 드라마, 영화 등을 가리지 않고 명품 조연으로 자신만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규호의 가장 큰 장점이자 경쟁력인 큰 체격이 독보적인 캐릭터를 만들어줬다.
이규호는 누리꾼들에게 ‘덩치 큰 액션배우’ 혹은 ‘운동선수 출신 배우’ 같은 이미지로 기억된다. 그는 190cm에 190kg의 건장한 체격을 가졌기 때문이다. 이규호는 몸무게가 많이 나갈 때는 210kg을 넘긴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런 큰 체격을 소유한 이규호는 압도적인 덩치로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영웅 역할을 하는 배우 마동석보다 훨씬 큰 덩치를 가져서 두 사람의 사진이 공개됐을 때 많은 누리꾼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