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미리 변호사 대동 인터뷰
이승기♥이다인 결혼 앞둬
인터뷰에 누리꾼들 반응 엇갈려
배우 견미리가 13년 만에 언론과의 인터뷰 자리를 가져서 화제다.
지난 16일 견미리는 변호사를 대동한 채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견미리는 “한번 씌워진 미운털 이미지가 이렇게 오래 갈 줄은 몰랐다. 그동안도 그랬듯이 저와 딸들은 가족이란 테두리 안에서 뭐든 감수할 수 있지만, 그 여파가 새로운 식구가 될 승기 군에게까지 미친다는 게 정말 미안하고 힘들다”라며 인터뷰의 이유를 밝혔다.
가족과 관련된 각종 논란과 구설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지만 직접 해명하지 않았던 견미리가 새 식구가 될 이승기를 위해 입을 열었다.
견미리는 남편이 과거 유상증자 대금으로 266억 원을 사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그 돈은 개인 명의로는 1원도 쓸 수 없는 회삿돈이고, 실제로도 개인이나 가족에게 쓴 일이 없다. 재판 과정에서 모두 해명된 일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재판 중인 남편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매우 조심스럽지만, 유상증자로 주식을 매각해 차익을 냈다는 부분은 실제와 다르다. 일일이 설명할 수 없지만 재판부의 판단이 이를 입증해줄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뿐만 아니라 견미리는 고급 주택, 제이유 사건, 딸 이다인 발언 등 다양한 논란들에 대해서도 자세히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예비 사위 이승기를 향한 마음도 전했다.
견미리는 “남녀 간 사랑은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인연이 닿으면 그 자체로 축복이다. 반듯하고 건실한 남자를 사윗감으로 맞는다는 것만으로도 고맙다. 승기 군이 식구로 합류하게 되며 집안 분위기도 밝아졌다”라며 이승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견미리가 13년 만에 직접 입을 열었지만, 누리꾼들의 반응이 우호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견미리의 잘못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누리꾼들도 있지만, “13년 만에 변호사 대동하고 해명하는 것은 너무 늦은 것 아니냐?”, “제대로 된 해명 없이 이미지 세탁을 위해 오해라고 하는 것이냐?” 등 반응도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승기와 견미리 딸 이다인은 오는 4월 7일 서울 강남에 위치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