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세가족 배우 이건주
오랜만에 복면가왕 출연해 화제
친분 있던 박선주도 몰라볼 정도
과거 6살에 데뷔했던 배우 이건주가 최근 근황을 드러내 화제가 되고 있다. 이건주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모습을 공개했다.
이건주는 12일 방송된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서 2라운드에 출연해 모습을 보였다. 이건주는 ‘차전놀이’로 출연해 ‘날아라 전교회장’에게 패배하면서 가면을 벗었다. 이건주는 “노래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하며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이건주와 평소 친분이 있던 가수 박선주는 이건주에게 “노래 연습을 따로 했냐?”라고 물을 정도로 이건주는 알아채기 힘든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줬다. 이날 이건주는 김혜림의 노래 ‘날 위한 이별’을 불렀다. 이건주는 “노래하는 걸 정말 좋아한다. 노래하면 행복해진다”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묻자 이건주는 “연기자니까 연기자로서 본분을 지키고 싶은데 제가 노래하는 걸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며 “요즘엔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네 이런 시대가 되었으니 노래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1986년 드라마 ‘시사회’로 데뷔한 이건주는 당시 6살의 어린 나이로 데뷔해 화제가 됐다. 이후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에서 순돌 역으로 나와 인기를 끌었다. 일요 아침 드라마 한지붕 세가족은 당시 1986년부터 1994년까지 9년간 방영되며 413화나 나올 정도로 사랑받은 드라마였다.
당시 이건주는 아버지, 어머니 역할로 나온 임현식, 박원숙과 좋은 케미를 보여주며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배우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건주는 2014년 ‘여배우는 너무해’에서 맹군 역으로 나온 이후 연기 생활을 이어가지 않고 있다. 현재는 ‘보이스트롯’,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하며 예능 프로그램이나 노래 프로그램에 발을 넓히고 있다.